자꾸 캠핑을 못가니까 캠핑 관련 없는 글만 올리네요 ㅠ ㅠ

자연휴양림 예약이

코로나로 인해 강제 취소 되었습니다

힘들게 예약하면 뭘해!

벌써 취소 2번째네요 ㅠ ㅠ

암울한 월요일 뭐가 씌웠는지

급 제주 여행 뽐이 와서 그냥

숙소, 렌트카, 항공권 예약 해봤습니다

진짜 무계획 여행

다만, 뽐뿌에서 맛집 정보만 일부...... ^^

목요일 1시30분 비행기 타고 출발했습니다

제주 사는 친구가 알려준 동문시장 근처 앞돈지

고등어 구이(1.5만)랑 쥐치조림(소자 3만)이 괜찮다 해서 점심 한끼 해결

렌터카는 유명 렌트사에서 자부담 없는 옵션으로 3일 70시간 렌트 했습니다

대략 24~25만 보험료 포함입니다

이상한 완전하지 않은 자차가 아니말 말 그대로

사고가 나서 폐차해도 자기 부담금 한푼 없는 그런 조건입니다

하루 8만원 꼴이지만 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니

그냥 빌렸습니다

더 싼데가 있겠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ㅠ ㅠ

네비는 기본 소아요 카시트 2개 3일 대여 포함입니다

제주 금호 리조는 다음주부터 가격이 

성수기로 바뀌더군요

일단 저희는 4층 오션뷰 27평방 3박+1조식 4인 해서 50만원 정도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편안하고 전망도 좋아서

와이프가 만족했습니다

방은 2개 거실 1개 화장실엔 샤워 부스가 따로 있고

시스템 에어컨으로 조용하고 시원했습니다

제주 금호는 뭐 식당도 오션뷰더군요 ^^

가격은 쏘쏘

맛은 음...... 베이컨 냄새 안나고

특별하게 못겠다 싶은 음식 없고 무난한 편입니다

괜찮았습니다

그동안 먹어봤던 호텔 조식들 중에서는

금요일 오전에는 비가 내려서

리조트내 실내 수영장에서 놀았습니다

대략 입장료 1인당 1만원꼴이었나

사우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워터파크라기 보다는 대형 실내 스파정도

실외는 추워서 그리 잘 이용하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시즌 전이어서 그런지 외부는 춥네요 ㅠ ㅠ

뽐뿌 정보로 온 제주공항 근처

웅포바다횟집

제주 현지인 동네 횟집이라는데

요 아래 나오는 모든것이 모두 해서 10만원

꽁치롤 맛나구요 광어초밥 좋습니다

게장 비릿맛 없고 먹을만하고 저 알배기 생선 구이 먹을만 합니다

스끼다시라고 하나 해물인데 쏘쏘 갈치회, 고등어회는 비리지 않고

먹을만 한데 낯설어요 ㅎㅎㅎㅎ

옥돔구이 애들 밥반찬으로 괜찮았고요

나중에 가자미 탕수... 생선들이 싱싱해서인지

살에서 단맛이 납니다

맛있어요 ㅠ ㅠ

마지막 매운탕 대신 지리탕으로 가능합니다

일단 신선 담백 육수가 맛나고

조금 맛 보고 청향고추 썰어 넣으면 전혀

다른 얼큰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 됩니다 또 먹고 싶네요

회는 쏘쏘 싱싱합니다

살에 단맛 나오는게 설탕 뿌린줄 ㅎㅎㅎㅎ

식사후에는 근처 협재 해변으,로

아! 협재해변에서 딱 5분거리입니다

차로....

요건 다음날 숙소 근처 쇠소깍?

검은모래 해변이 인상적이었고요

해변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저희는 애들이 어려서 카누 타기는 안하고

깡통열차로 해변 한바퀴 돌았습니다

르노 트위지에 2륜 기차모형 줄줄이 연결한 형태입니다

생각보다 트위지 엔진 파워가 상당하더군요

애들이 참 좋아하는 놀이기구 입니다

아침은 숙소에서 라면 끓여먹고

쇠소깍 들러, 1100고지 넘어서

청미락 회정식2인분 +어린이 메뉴 돈가스 함박 먹었습니다

맛이 나쁜건 아니지만 뭐 회 면역이 생겼는지

반응은 그닥...... 그래도 제주에서 가성비 식장으로 쳐줄만 합니다

정식 1인 2만, 어린이세트 5천원입니다

정식은 2인 이상 주문이요

마지막 밤

일반 식당은 내상입을까 겁이나

리조트 디너 바베큐 신청합니다

생각보다 저렴하게 10만원

흑돼지 오겹살, 목살, 앞전지 구이+

전복3개, 새우3마리, 닭꼬치 야채, 소세지 등등 나옵니다

일단 테라스에서 숯으로 구워 먹을 수 있어서 맛은 괜찮습니다

비행기 타기전 2시간쯤 있어서

누구나 다 가봤다던 공룡랜드로

뭐 설명보다는 그냥 사진 감상 하심이

뱃살 죄송합니다 ㅠ ㅠ

이제 저도 늙어서요

뱃살아 미안하다!!!!!

김포로 향하는 비행기안......

정말 피곤했어요

비행기 시간을 잘못 알아서

아마 캠포에서 일요일 1~2시 비행기 타려 하셨던 분들

공항에서 제 목소리 들으셨을듯

주찬아!! 주영아!! 여보!!!!!!!

이산가족 ㅠ ㅠ

그 노래 생각나더라구요 

시골영감 처음타는 기차 놀이에! ㅠ ㅠ

안녕 제주 기회가 있으면 또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