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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 생일을 기념하여 딱히 갈만한데가 없었는데
카라반을 운 좋게 예약해서 왔습니다
사설캠장은 5만원 넘는데도 많아서
이맘때쯤이면 난방 등유비포함하면
조금 돈 더주고 카라반도 괜찮더라구요
한탄강 카라반들은 바닥이 따셔지는 온돌형이라
따뜻해서 정말 좋습니다 자리도 넓고 산책도 되고.....
오랫만에 산책하며 주위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한탄강 오토캠핑장 산책로나 전체적인 시설은 좋은데
사이트간의 거리가 좀 가까운듯 합니다
옆에 진상 만나면 고생 꽤나 할것 같은 구조입니다
산책로는 상당히 좋은듯 합니다 경치도 좋구요
산책하고 고기를 구우려고 불을 피우는데
화로대에서 그릴 브릿지 다리를 안가져온걸 알고 멘붕이었는데
마시멜로우 구워먹을라고 가져온 꼬치가 있었고
오늘은 다행히 돼지고기가 안라 꼬치로 구워 먹었습니다
오히려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게다가 가져온 다른것도 다 꼬치구이라 와이프한테
구박없이 칭찬 받으며 넘어갔네요
항상 트렁크에 여분으로 넣어두었던 일회용 그릴망때문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ㅎㅎ
고기 다 먹고 감자 고구마 다 먹었는데도
7시네요 ㅎㅎ
불멍을 시작했는데 다들 춥다고 들어가버려서
언제나처럼 혼자 남았습니다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고 ㅎㅎ
물방갱님이 주신 장작은 역시나 정말 잘 타네요
항상 고맙습니다 ^^
오늘은 가져온거 다 태우고 자야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다들 난방기구 조심하시고
화로대는 절대 텐트 안으로 들이지 말고 밖에서만 하시구요
마스크 쓰시고 캠핑하시고 안전캠핑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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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가을가을 하네요ㅋ
알록달록한게 참 이쁜 계절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