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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했던 취미와 비용에 대한 잡글.. ㅋㅋㅋ 40
분류: 일반
이름: zinius


등록일: 2020-11-05 11:48
조회수: 1599 / 추천수: 13






 

저는 취미가 3개 정도였습니다.

 

 

 

1. 사진

 

저는 사진 취미로 했는데

DSLR이 주류가 되면서부터

 

디지털 싸이클링이 빨라져서

사실 감가상각이 캠핑장비보다 훨씬 크고 빨라졌습니다.

 

캐논 니콘등에서 나오는 신제품 주기도 좀 빠른 편이구요


특히, 

저는 캐논 플래그쉽 원두막, 막투엔, 막쓰리 등 쓰다가

시체색감이던 니콘에서 D3나오면서 기변하면서... 한번 큰 자발적 리스크(?)도 맞았구요.

 

 

게다가 

캠핑장비는 다른 제조사꺼 함께 써도 되지만

렌즈군도 바꿔야 하니까... 출혈이 더 크더라구요 ㅎㅎㅎ

 

 

저야 그렇게 취미로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중간에 페이받고... 큰 행사 사진 7년정도 맡아서 찍는 준프로도 해서

그나마 리스크는 별로 없이 장비사고 팔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방 출사도 자주 다녔는데

출사가면 단체로 움직여도 

기름값, 톨비, 밥 사먹고, 거기 특산물 하나씩 사오고 하면 돈 많이 들더라구요

 

다 하기 나름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2. 패러글라이딩

 

 

제가 2003년부터 취미로 패러를 했는데요

 

제가 패러한다니

주변에서 듣는 이야기가 뭐였냐면

그거 비싼 취미 아니냐고....  ;;;

 

 

 

생각보다 비싸진 않았습니다만

지출은 좀 있었죠.

 

 

기본적으로 스쿨에서 자격증 따고

솔로비행 가능할때까지의 강습비용.

 

그리고 강습비용외에

매번 갈때마다 그날의 일비(식비+산정상까지 이동비용 등)을 별도로 또 냅니다.

 

강습비용만 내면 될 줄 알았는데.. 몇만원씩 따로내니 아깝더라구요.

 

 

 

강습받으면서

제 기체도 구입했죠.

 

캐노피, 비너, 하네스, 보조낙하산, 바리오미터, 햄 무전기, 항공용 GPS...

 

 

초기 구입비용이 좀 들어가긴했는데

자가용처럼 한번 사면 일정 기간동안은 계속 쓸수 있는 거라 

지금와서 보면 크게 비싸진 않았구나 생각합니다.

 

 

솔로비행이 가능해져서

클럽에서 활동했는데..

 

 

강습비도 없고,

제 장비도 있고, 

일비도 안내니 괜찮겠다 싶었는데

 

 

제 차로 이동(기름값 톨비)하고

정상까지 이동하는 픽업 비용 따로 내고

또 나가면 밥도 사먹고 하니...

 

이것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한때는 너무 열심히 해서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 비행도 했었으니까.....  ㅎㅎㅎ

 

 

 

장비는 중고거래가 가능하긴 하지만

거래가 아주 활성화가 되어 있진 않아서

캠핑장비보다 처분이 쉽지 않은 문제가 있었네요.

 

 

그래서...

패러는 못탄지 3년이 되어 가는데

제 장비는 고스란히 아직 저희집에 있네요 

 

 

이건 그대로 리스크라고 할 수 밖에.. ㅎㅎㅎ

 

 

 

 

 

3. 오디오

 

 

오디오는 아주 딥하게 들어가진 않았고(?)

 

 

아는 형님께서

진공관 앰프를 하나 만들어주셔서

소소하게 시작했었죠.

 

 

앰프 선물받고

형님.. 스피커는 어떤거 사야되요? 했는데

 

영국산 하베스 HL5를 사라고 하시더라구요.

 

할인받아서 350만원... ;;;;

 

 

 

그때... 밀물같이 밀려오던 후회

 

"아... 괜히 앰프를 받는다고 했나..."

 

 

 

아무튼.. 스피커 사면서

케이블도 단자도 그 형님이 다 추천해주시는 걸로...

 

 

당시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겐 '기깟 케이블이랑 단자가 뭐 이렇게 비싸?'... 하는 생각이 들었죠. 풉

 

 

 

근데, 사고나서 조금 알기 시작하게 되니

그 형님이 추천해 주신 게... 

 

이것저것 사서 업글하면서 돈 안쓰게

"한방에" 가게 도와주신 거더라구요. ㅎㅎㅎ

 

 

지금도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

 

 

 

아무튼 그렇게 시작해서

 

프로악 1sc라고 북쉘프도 하나 들이고...

프로악 페스폰스 2.5라고 톨보이도 하나 들이고

 

어느샌가 5.1채널도 따로 구성을 한....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응?

 

 

 

근데...

 

애기가 생기면서

애기가 긴 스피커에 깔려 누워 있으면 어쩔거냐는 엄포에

 

진공관 앰프랑 북쉘프 하나만 남기고 다 방출했습니다.

 

 

근데.. 오디오가 제일 돈이 적게 든 것 같네요.

 

 

스피커도 감가상각 별로 안되어서

오디오에선 사실 손해도 별로 안봤어요. ㅎㅎㅎ

 

 

 

그간 호강했던 귀와

알게되었던 좋은 음반, 시간들을 감안하면 뭐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적다보니

그때 생각이 나서 

혼자 분위기에 젖다(?)보니 쓸데없이 글이 길어졌네요.  ㅎㅎㅎ

 

 

 

 

 

아무튼

 

무엇을 하러 어디를 가든 

기본적으로 유류비, 톨케이트비, 밥값이야 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계산에 넣고 

'캠핑은 비싼취미다' 이러는 건 사실 조금 어불성설 같구요.

 

 

사실 캠핑장비는 디지털 제품보다는 감가상각도 덜하고

패러같이 오타쿠적인 취미도 아니라 중고거래가 활성화 되어 있어서 장비의 현금화도 용이하고

(최근에는 난로처럼 중고가가 최초구입가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현상에서는 이득을 보실 수도 있겠죠)

 

캠핑장 사이트 비용이 점점 올라가는 추세이긴 해서 그게 좀 아쉽긴 합니다.

 

 

 

그리고 캠핑에서 식비는

먹는데 따라 달라지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집에서 소고기 먹으나

캠핑장에서 소고기 먹으나

비용은 도긴개긴일 것 같은데....

 

 

메뉴 선택권이 다른 사람들한테 있지 않고

나한테 있는 건데....

 

 

그게 많이 든다고 하는 건... 사실 제 생각엔 마음에 와 닿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캠핑비용 전체를 통틀어서
모텔이나 호텔하고 비교하시던데

 

숙박비 아낄려고 캠핑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몰라도

 

캠핑나름대로의 맛을 즐기려고 시작하신 분들에게는

그러한 숙박장소가 주지 못하는 것들을 캠핑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

 

 

혹시 아깝다 생각되시면

그냥 캠핑 접고 그런 숙박장소 찾아가시면 되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부족한 제 개인의 생각이지만

 

무엇이든 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자신의 주머니 사정에 잘 맞춰서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서

적당하게 즐기면

 

그건 돈이 조금 들더라도 유익한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두서없이 주절주절 해 봤습니다. ㅎㅎㅎ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11-05 11:50:1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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