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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딸램도 저도 시간이 되어 눈오기전 동계 체험삼아
비교적 쉬운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사람들이 없는 곳이라 조용하고 좋았네요..
코스가 비교적 쉬운곳인데..
시작하고서는 바로 찡찡거리네요 ㅎ
좀 오르다가 돌탑 쌓고
또 좀 오르다 돌탑 쌓고.. 여긴 돌탑이 참많더군요;;
아빠도 사진찍어 준다더니 역시나 허리를
잘라버리는 센스있는 우리딸 ㅜ ㅜ
난코스 시작되니 영 어려워 하는 딸램 ㅎㅎ
앞에서 가다 서다 하며 기다려 주기를 반복...
시야가 좀 트인다 싶더니 또 오르막 ㅎㅎ
그래도 조심조심 잘 따라와 주니 감사할 따름이었네요;;;
그렇게 오르고 올라서 드뎌 목적지 도착..
허리를 한번 쭈욱 펴주는 그녀~
혹시나 등산객이 있을지 몰라 땀도 식힐겸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면 시간을 보내 봅니다..
해가뉘엇뉘엇 넘어가서
얼른 텐트 피칭하고 나니 딸램머리칼은 텐트와 이쁜 사랑중이네요 ㅋ
저녁은 비화식으로 닭강정과 사이다 진리의 조합!!
저녁먹고 저는 노을감상
딸램은 누워서 딩가딩가 ㅎㅎ
딸램이 유독 좋아했던 야경 감상타임..
저도 혼자보단 둘이라서 더 좋았던것 같네요..
잠시 졸다 깨서 밖에 나와보니 별이 쏟아지네요...
폰카라 다 담을 수 없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또 취침...
어찌보면 이 일출을 보려고 여기서 이렇게
하룻밤을 보냈는지도 모르겠네요..
딸과 함께 보는 일출은 세상 그 무엇도 부러울게 없을 만큼
행복 했었답니다...
이제 철수해야 하니
간단하게 빵으로 식사를 대신하고...
깔끔히 정리 후 인증샷 한방!!
다시 시작되는 하산길인데 시작부터 오르막이라
궁시렁궁시렁 하는 딸램의 뒷 모습을 보면서
저는 또 이렇게 딸램과 하룻밤 추억을 쌓고 담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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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꿈은 군장교인데... 공부를 못해서 그건 그냥 꿈만 꾸라고 했습니다 ㅎㅎ
말씀처럼 나중에 등반한다고 그러면 머리 아플것 같네요 ㅋ
걔도 그걸 알아서 아직도 태권도장 다녀요 ㅋㅋ 얼매나 열심히 인지ㅎ
고딩되기전까지는 함 델꼬 다녀볼 계획인데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