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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전 DVD방서 알바 할 때 받았던 녀석이 생각났네요
창고를 뒤져보니 있네요ㅎ LCD 방식의 엡손 프로젝터 입니다
램프시간도 한 1000시간 남아있고 2000안시 이상? 제품이라 낮에도 텐트 다 닫으면 보일듯한 제품이네요ㅎㅎ 그때 당시 용산서
200가까이 하던 제품이라 시간이 흘러도 나쁘지 않네요
문제는 포트가 s-video, d-sub 등이어서 요즘 hdmi display port가 없네요
근데 세월이 좋아져 몇천원에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바꿔주는 젠더를 살수있었네요
이게 가능한가? 반신반의 했는데 시행착오 쫌하니 나오네요ㅎ
스크린도 1.6만원에 60인치 샀고 스텐드는 로티캠프꺼
설거지 통걸어 놓는거 쓰니 딱이네요
오래된 프로젝터는 필터 열화때문에 녹색끼가 많이 도는데
그나마 괜찮은거 가지고 나와 이정도면 만족스럽습니다.
10~20만짜리 프로젝터가 많은데 LCD방식의 화질과
밝기는 아직 쉽지 않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아 물론 해상도는 안습이지만 영상은 잘나와요ㅎㅎ
여러분들도 창고 뒤져보세요 뭐가 나올지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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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느낌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