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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인 서포리 해변엔 편의점이 있다해서 전부 사먹을 요량으로 가볍게 떠납니다.
10키로 아래로 세팅헸었는데...의자와 배터리 물 한통 넣으니 역시..ㅎㅎ 그래도 굴업도의 20키로에 비하면 가뿐합니다.😆
날씨는 매우 우중충..ㅠㅠ 예보에도 하루종일 흐림으로 나오네요.
들어갈때...배에서 내려 커피한잔 샀는데,
그사이에 버스가 떠나버렸습니다.
배시간에 맞춰 오전에 한대 다닌다고 하네요.
택시비 15000...ㅠㅠ 비싼 커피 마셨네요;;
후다닥 세팅을 끝내고
가볍게 목을 축이며 끼니 해결
소시지 하나에 일일집사 간택됐네요.
다음날까지 매 식사타임마다 들러주어 심심치 않았습니다^^
저녁엔 다른 아이도 함께왔는데 경계가 많이 심하더군요.
소시지 주다 발톱세운 냥냥펀치에 맞았는데..피봤습니다.ㅠㅠ
다음날 아침...날이 너무 좋아 돌아오기가 싫어지더군요.ㅋ
돌아오는 날 날씨 좋은건 국룰이죠? 😭
어제 친해졌는지 아예 무릎으로 올라옵니다.ㅋㅋ
거의 1시간 넘게 쓰담쓰담하며 바다멍 했네요.
아니 왔던 것처럼 깨끗이 정리하고 돌아왔습니다.
1시간 10분짜리 쾌속선을 두고 1시간 50분짜리로 왕복했어요.
나름 배 안에서의 시간도 괜찮더라구요.^^;
섬 백패킹이 상당히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체력이 저질이라 산은 도저히 무리..ㅎㅎ
이번에 또 느낀게...쿨러로 쓸 디팩을 하나 사긴 해야겠더라구요.
담엔 어디로 갈 지 모르겠지만 시원한 맥주를 위해 꼭!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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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밧지름에서 1박을 하고 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저도 잘 놀다왔습니다. 고양이가 있는걸 알았다면 서포리를 갔을텐데요..아쉽네요 ㅋㅋㅋㅋ
해변가라서 길냥이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개냥이를 만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