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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은 놓고가시면 안되는 거잖아요.11

령도령
등록일 2021-06-12 19:52
조회수 2287

이번에 잡은 자리가 화장실&개수대 있는 건물과 매점 건물이 한번에 보이는 자리입니다.

아이들과 저녁을 먹고 있는데 한 6살 내외의 딸과 손에 반투명한 흰색의 묶은 봉지를 든 엄마가 다가와 매점으로 가는 줄 알았습니다.

거리가 좁여지며 봉투 안에 쓰레기들이 보입니다.

'종량제봉투가 아닌데' 라고 생각하는 순간 매점 가는 길목의 쓰레기통 부근에서 멈춰 쓰레기통을 스캔 후 몸을 돌려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설마설마 했습니다, 설마 화장실에 두고 나오겠어? 했지요.

에휴~ 역시나입니다. 놓고 나오셨네요.

쓰레기 양이 얼마 안되어 쓰레기봉투를 구매하시기 좀 꺼려질 수도 있겠지요.

추측이지만 쓰레기통 부근에 가신건 조금 비어있는 쓰레기봉투 안에 넣으려고 하신 걸 수도 있겠지요.

들고온 쓰레기를 넣을 만큼 빈 쓰레기봉투가 없었다면 집에 가지고 돌아가는 선택지도 있는데 참 아쉽네요.

썼는데 마무리가 안되네요, 에잇 그릴이나 정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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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대머리

어휴 그지새끼네요..

애가 뭘 보고 배울런지

2021-06-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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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도령

요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잘 가르쳐주시니 교육의 힘을 믿어보렵니다.

2021-06-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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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도 화장실에 버렸군요

2021-06-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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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도령

설마설마 놓고나오시랴 했더니 양심도 버리신게 맞으신가봅니다.

2021-06-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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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주세요

아이에게 참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엄마네요. --;

2021-06-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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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도령

아이가 인지 못했길 바래야죠.

2021-06-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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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dlwo0327

마트에서 잘 볼때 한장 사면 500원 하는데

그게 아까워서 그짓을 하네요.

2021-06-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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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도령

안그래도 매점에서 20L짜리 500원에 팔더군요.

2021-06-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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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컬쳐

캠핑말고도 평소에 쓰봉 사는돈 아까워 하는 사람 애법 있더라구요

2021-06-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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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도령

그 돈이 아까우시면 분리수거만 잘해도 쓰레기 봉지에 들어갈 양이 많이 줄어드는데 참 보는 사람 마음이 안타깝네요.

2021-06-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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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백원에 양심과 개념을 팔아먹는 인간

자식이 자라서 똑같은 인간이 될겁니다

2021-06-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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