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포럼 입니다.

7월 23일 ~ 25일 2박 3일간 쌍용어드밴처 오토캠핑장 다녀왔습니다!

후 TFT중이라 정신없어야 함에도 쉼은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ㅎㅎ

여름 성수기 기간 7월 15일 ~ 8월 15일 간은 6월 28일에 사전예약을 했구요.

처음 예약하다보니 어버버하다가 처음 노렸던 306자리는 하루만 가능해서 포기 ㅠㅠ

104번 자리로 그나마 이틀 연속성공(이것도 멍청하게 금요일 하루, 토요일 하루 끊어서 예약 ㅋㅋ 한번에 날짜지정 했으면 되는데 !!! )

운이 좋게도 이틀 차지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장비가 많지 않아요 ㅎㅎ

근데도 차에 짐이 만땅.. 루프백을 고민해야하나 ㅠㅠ 

장비는 아스트라인, 초캠테이블L, 캠핑체어2, 구이바다M, 폴딩체어2박스, 캠핑퍼스트 이너매트 2개, 코스트위드55p, 쿨러스탠드3개, 3단 선반2개, 4단선반1개, 워터저그7.5L, 쿨러50L, 자충매트더블, 이불, 파라솔 이 정도 가지고 간거 같은데 차 터질라해요ㅠㅠ

짐을 어떻게 줄이고 가지고 다녀야 하는지 아직도 머리가 어질어질 하네요 

욕심은 만땅이지만 실제 구매로 까지 연결은 잘 안되더라구요 ㅎㅎ

요즘은 DOD 가마보코L 고민하고 있습니다 ㅎㅎ 

여튼 텐트는 고투 아스트라인~~

다들 여름에 덥다 덥다 타프에 돔형텐트를 많이 추천하시지만 장비가 하나인 저로썬 선택의 여지가 없죠 ㅎㅎ

사실 가기전에 타프하나 살까말까 엄청 엄청 고민했습니다.

도착하니 시설은 깔끔하고~ 방역체크도 잘 해주시고~

저희가 잡은 104가 그나마 그늘이더라구요.. 다른 자리는.. .어휴... 그중 101, 102, 103은 햇볕이..... 그냥 거의 다이렉트??

제 짧은 식견으론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도착하니 한 4시 조금 넘었더라구요~ (체크인 가능시간은 오후2시입니다. 장보고 느긋하게 출발해서 ㅎㅎ)

부랴부랴 텐트먼저 얼른치고~ 내부 구성하고~ 바로 샤워장으로 ㅎㅎㅎㅎ

샤워장은 온수가 잘 나와요! 근데 너무 잘나와요!!! 조금만 조절 잘못하면 그냥 뜨거운 물..... 익어요!! 

진짜 온수 조절 주의 필요!! ㅎㅎ

샤워하고 게운한 마음으로 연어코스로 ㅎㅎ 

연어샐러드 + 연어스테이크 + 바지락술찜

어쩌다보니 맥주가 더 부각되는 사진이네요 ㅎㅎㅎ

든든하게 식사하고 바로 매너타임이라 바로 잤어요.

바로 옆이 계곡이라서 그런지 밤되니까 매우 선선했어요. 선풍기 조차 안틀고 잘 정도에요~

물소리 졸졸졸 들으며 새벽 4시에 새소리에 한번 깻지만 꽤 편히 잘 잤습니다~

저희는 둘다 아침을 안먹어요 ㅎㅎ 

그래서 눈뜨자마자 커피 내리기 ~ 핸드프레소 머신 3만원인가 고카프때 샀는데 매우 만족해서 사용중이네요

펌핑펌핑~~~ 에스프레소마냥 진하진 않지만 핸드드립보단 준비물이 적어 애용하고 있습니다 ~ 

커피 마시고 ~ 

나무 그늘에 앉아 책도보고 맥주도 마시면서 점심 시간이 오기만을 전 기다렸습니다~ ㅎㅎ

완전 나무그늘 밑 명당이였어요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그늘 밑에서 ~ ㅎㅎ

아 의자는 진짜 바꿔야겠어요 ~~ 불편해ㅠ.ㅠ........... 

그래도 먹는게 먼저!!!

배고파진 저는 점심을 준비하죠~~~

점심은 오리고기 또띠아~ 야채랑 게맛살 준비하고~ 또띠아는 살포시 굽고~ 오리훈제 살살 볶아서 준비!!

이제 맛있게 싸먹으면 끝입니다~~ 

또띠아를 15cm샀는데.. 더 큰거 샀어야 했나봐요~

든든하니 점심도 채우고나니 해가 머리위로 떠오르네요~~ 

나무 그늘이 살아 있긴 하지만.. 햇볕에 달궈진 기온은 정신을 혼미하게 하네요~~

계곡으로 피신!!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 하고 계시더라구요. 캠핑장 내부 시설이 아닌지라 외부에서 오신 분들도 있구요.

나름 거리두기를 신경쓰신건지 함께 오신분마다 구역 구역 나눠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였습니다 ㅎㅎ

바로 옆에 계곡에서 사진도 찍고 더위도 식히고 하다보니....

또 낮술에 졸음이 밀려와서 전 낮잠을 ㅎㅎㅎ  햇볕이 텐트 내부를 달궈놓긴 했지만..  

그늘 + 선풍기 + 계곡 자연풍 덕분인지 두시간을 잤는데.. .드렁드렁 아주 잘자는거 같았다고 하네요.

자 이젠 저녁을 먹어야지요!!!!

저녁은 민물장어구이 + 짜글이찌개

민물장어구이는 뽐뿌에서.. 2.3만원 행사할때 사둔거에요 ㅎㅎ 1팩이 2마리 들어있는데 매우 실하네요! 만족 만족!!

구이바다 전골팬으로 초벌구이를~ ~ ~ 석쇠그릴로 바꿔서 구워먹었어요 ㅎ

짜글이는 제가 할 수 있는 요리중에 자신있는!! ㅎㅎ 

아마 요리 초보가 해도 맛은 보장 되어있다고 생각되네요 ㅎㅎ

코스트위드에서 식기 55p 제품 사갔는데 이거 꽤 편해요 ㅎㅎㅎ

그동안 챙기던 테팔 매직핸드 냄비나 프라이팬 하나도 안챙기고 저거랑 구이바다로 모든 요리를 커버 했습니다 ㅎㅎ

컵도 소주컵이랑 맥주컵 4개씩 포함되어 있고 포크 수저 젓가락도 포함되어있어서 참 요긴하게 사용 했어요.

스테인레스 연마제 닦는다고 고생한 여자친구에게 감사를 

마지막으로 빠지면 섭한 불멍영상~

철수 하는 사진은 따로 안찍었어요 ㅎㅎ

아 철수하는 동안 낮 한시 정도까지 104블럭에 그늘은 유지가 되었습니다 ~~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깨끗했어요. 다만 시설은 보수가 좀 필요해 보이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런건 좀 아쉽더라구요 ~ 

그래도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의 문제는 아니였습니다. 

금액(일반 2만, 플랙스 2.5만, 맥스 3만 성수기 주말 동일) 생각한다면 충분히 좋은 시설이라고 생각해요~

아쉬운 부분은 사이트 횡단하시는 분이 엄청 많았다는거 정도???

매너타임 잘 지켜주시고 방역수칙(마스크나 집합금지 등)도 잘 지켜주시는 너무 만족스러운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