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포럼 입니다.

네~ 그것을 제가 해봤습니다~ ^^

코슷코 방수포를 타프로 써봤네요ㅎㅎ

타프쉘로 입문하면서 피칭시 바닥에 깔고 이너텐트 바닥에 그라운드 시트 역할로 사용하려고 샀던 방수포가

안나한을 영입하면서 그닥 쓸모가 없어졌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항상 트렁크 한 쪽 빈틈에 넣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부모님이 아파트에서 마당이 있는 단독으로 이사하시면서 

애들 방학 겸 방문을 드렸습니다. (부모님 1차 접종 완료, 저, 와이프 2차까지 접종완료, 애들만 미접종이고 부모님이 계신곳은 거리두기 2단계로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이나 동거가족 및 직계가족모임은 제외이고, 예방접종 완료자는 산정에서 제외하고 있어 방역수칙 위반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파트에서 살다 마당있는 집을 보니 좋긴 좋네요~(어차피 관리를 제가 하는 게 아니니... ㅋㅋㅋㅋ)

여튼 타프를 칠까 했는데 애들을 1주일간 맡겨둘 거라 타프를 일주일 쳐두면 장박아닌 장박? 느낌일것 같아 타프를 아끼려고 걍 싸구려 코코 방수포를 피칭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타프를 먼져 쳤어야 됐는데... 성격 급한 아버지께서 애들 튜브 풀장에 바람 넣으시고 바로 물을 채우시네요... 

덕분에 타프 아니 방수포를 어찌 쳐야 할지 고민을 했습니다.  

풀장이 셋팅되어 있는 상태에서 방수포를 치려니 방향과 각 잡기가 힘들더라구요~

또한 방수포가 타프에 비해 사이즈가 작다보니 X폴과 사이드 폴이 살짝 겹쳐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 물론 메인 웨빙의 팩다운 위치도 좀 잘못한 것 같습니다. 

반대쪽은

항아리도 있고 철망? 으로 담도 만들어져 있어서 더 빼기가 좀 애매한? 여튼 마당 사이즈가 엄청 큰게 아니라 편한 피칭은 아니었지만 

 풀장에 그늘이 드리우게끔 설치는 완료해서 애들이 잼나게 놀았고 지금도 잘 놀고 있는 듯 합니다. 

코코 방수포를 타프 대용으로 쳐보니 

1. 무겁다. 

2. 타프보다 사이즈가 작다.

3. 1의 무거움이 2의 사이즈 작음으로 인해 일반 타프보다 크게 무거운지 잘 모르겠다. 

4. 이도공감 헤마타프(면타프)L 사이즈를 쓰다보니 생각보다 무거운거 모르겠고 쉽게 피칭 가능했다.  

요렇게 느껴지더라구요. 

또한, 블랙코팅도 아니고 걍 방수포일뿐이라서 방수포 아래는 찜통일줄 알았지만 그럼에도 그늘은 그늘입니다. 

 덕분에 집터파크 제대로 개장했고 딸래미들이 더운줄도 모르고 아주 신나게 놀았습니다~

 혹여 방수포 비상용으로 들고 다니시다가 혹시라도 그럴일은 없으시겠지만 타프가 찢어지거나

 또는 타프를 놓고가거나 하셨을때 타프 대용으로도 나쁘지 않게 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다만, 멋짐과 갬성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ㅎㅎㅎㅎㅎ

확실히 시골에 마당있는 집으로 부모님 댁이 생기니 

 간만에 화로대를 이용해 삼겹살도 구웠고~

 정말 캠핑갈 곳 없을 때 부모님 댁에서 캠 해도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뭔가 정리안되고 두서 없는 후기네요~(물론 캠 후기는 아닙니다만~^^:)

무더위, 코로나로 힘드시겠지만 안캠, 즐캠하시면서 여름 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번에는 캠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