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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인데 월화수 조용히 집에서 칩거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배낭에 주섬주섬 집에있는 먹거리 챙겨
사람없는 노지 해변으로 백패킹 나왔습니다.
장소는 소야도라는 서해섬의 죽노골해변..
대부도에서 아침 8시40분 배타고
10시 30분즈음 덕적도에서 하선하여
11시 소야도가는 버스 기다리면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점심용 막걸리하나 샀네요..
백패킹에 2.4m짜리 파라솔을?? ^^
버스타고 소야도 떼뿌리해수욕장에서 내려서..
20여분 죽노골해변으로 넘어왔습니다.
땀이 비오듯 났지만..
놀러가는 기분에 신나서인지 하나도 안 힘듭니다..크~
대충 쉘터 던져놓고..
해변에 파라솔 세팅~!!
예상대로 산책나온 관광객 2명이 여기와서 만난 사람의 전부..
날씨도 약간 흐리면서 더워서 파라솔이 진가를 발휘합니다.
쏠캠이라 조촐한 점심..
음악들으며 오션뷰와 함께한 편육+막걸리조합
크~좋다..라는 감탄이 절로 납니다^^
점심도 먹고...
날씨도 덥고..막걸리 한병에 몸도 후끈 달아오르고..
물놀이 가~즈~아~~
서해임에도 여기 바다는 물이 참 맑습니다.
물놀이하고 나와도 진흙끼가 없어서인지 개운합니다.
그렇게 물놀이하고..
매트 가져와서 그늘에서 낮잠도 자고하다보니..
시간이 어느덧 저녁이되네요..
날이 흐려서 일몰은 못봐서 조금 아쉽네요
잠옷(?)으로 갈아입고 슬슬 저녁준비합니다.
역시나 조촐한 저녁.. ㅡ.ㅡ
물놀이했더니 출출해서 맛저녁입니다.^^
몸도 피곤하고 소주 한병했더니
슬슬 기분좋은 피곤함이 몰러옵니다.
취침 준비~
혹시나 아침에 날이 맑아서 해가 들여칠까봐
파라솔 옮겨 설치하고..
1인용 Vik테트도 대강 설치하고..
아침도 역시나 간편하게 한끼먹고..
날씨가 선선하여 쉘터안에서 여유로이 후기 써봅니다.^^
어제 파라솔 사진으로 일하는 회사 동료들에게 염장질했더니..
2명이 연차 휴가내고 지금 들어오는 중입니다.
낚시성공..ㅎㅎㅎ
오늘은 좀 덜 심심하겠네요..
고기도 사온다니 몸보신도 하고^^
이상 현지에서 쓰는 간단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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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뭔가 개인 해수욕장 느낌나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