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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금토일에 캠을 다녀왔습니다.
한달정도 캠을 안나가면 몸에 좀이 쑤시더군요 ㅋㅋㅋㅋ
마나님이 잡아두신 국민여가캠핑장으로 갔다왔습니다
자연휴양림이나 국민여가캠장류? 는 처음 가봤습니다
항상 사설만 다니다보니 이렇게 저렴해도 이렇게 좋구나 했습니다
특히나 요즘 캠장 가격 올라가는거보면 더더욱이요.
설치하려는데 사이트 큭 표시가 주차자리 포함 크기더군요...
캠장 공부를 너무 안하고 간게 잘못이었습니다
정사이즈 렉타 치려니 결국 차를 주차장으로 빼야했습니다
안그래도 폭염특보인데 몇번을 움직이니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튿날 토요일 아침부터 덥더군요. 아홉시 넘으니까 못버티겠어서 근처 수영장으로 튀었습니다
캠장 내에 수영장이 있긴한데 완전 유아용? 으로 만들어두셔서 제가 들어가기엔 좀 거시기한 감이 있었습니다 ㅋㅋㅋ
수옥정 물놀이장입니다
괴강 국민여가캠장이랑 대충 삼십분 거리쯤 됩니다
11시경 도착했는데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꽤 헤멨습니다
거리두기로 인해 3년만에 오픈했다는데 다들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건지
인파가 어마어마했습니다
45분 수영 15분 휴식인가? 해서 놀다가 나오고 놀다가 나오고 그랬습니다
두시반쯤 나와서 늦은 점심 먹으러 괴강 읍내로 갔습니다
괴강 꼬막짬뽕이라는 곳인데
공기 무한리필입니다 ㅋㅋㅋㅋ 덕분에 간만에 짬뽕을 다 먹고 밥까지 말아먹었습니다
장을 보고 캠장에 4시쯤 들어갔는데 도저히 앉아있을 수가 없어서 카페로 도망쳤습니다
한옥카페 숲 이라는 곳인데 정말 좋았습니다
근데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네요 ㅠ 더위에 졌습니다 ㅋㅋㅋ
괴강 읍내 마트에서 갈매기 살이 저렴하길래 냉큼 집어와서 저녁입니다
집에서 가져온 어묵탕 밀키트와 갈매기살 그리고 쏘주... 캬
이건 뭐... 다 아는 맛 좋지요 좋습니다 ㅋㅋ
저녁을 해치우고 나니 너무 배불러서 어묵탕 국물에 자작자작 소주 마시며 불멍하다 마무리하고 잤습니다
다음날도 여덟시에 일어나 더워지기 전에 철수한다고 사진이 없네요.
이번 캠에서 느낀건
여름엔 나무 그늘과 계곡 없으면 가지 말것.
알피쿨 첫 사용했는데 이걸 왜 이제 샀지 싶었다는것.
국민여가캠핑장 만석이었는데 빈자리가 꽤 많았다는것.
이정도네요 ㅎㅎ
다음에 또 다녀오면 후기 남기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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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짬뽕은 정말 침나오는 비주얼이네요 ^^
수영장 괜히 가는게 아니더군요 진짜 좋았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