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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에서 김대호 아나운서가 행주산성 공원에서 차크닉 하는거 보고 따라하겠다고
브리즈문 3만원짜리 차박 매트 사가지고 행주산성 공원 구석에서 트렁크 열어놓고 누워있는데
선루프를 통해 보이는 나무가지가 흔들리는 모습이 참 기억에 남더라고요.
그 다음에 냅다 헬리녹스에서 선셋체어를 두 개 질렀습니다.그때만 해도 차크닉 개념이라 이왕사는거 메이커 의자 사자는 마음으로,,,
이렇게 빠질줄 알았다면 전체 예산 고려해서 가성비 의자를 샀어야 했습니다
그 의자 가지고 하남 미사경정공원에 깔고 앉아있어보니 또 의자는 왜이렇게 편한거죠
조용하고 몸이 릴렉스 되는게 아주 좋더라구요 그렇게 가족들과 같이 즐거운 하루고 보내고,,,,
그때 부터 캠핑에 빠지게 된거 같습니다.
캠핑에 빠지지 않았다면 그 돈으로 마누라 가방도 사줄수 있고 갖고 싶은 몽클레어 잠바도 몇벌은 샀을텐데
전 명품 잠바도 없거든요,,,
근데 또 캠핑의 재미를 몰랐다면 무슨 낙으로 살까 싶기도 합니다.
내가 만든 아지트안에서 내 의지대로 하고 싶은거 한다는게 참 매력적입니다
노을진 캠핑장에 솔캠으로 큰 텐트 가지고 가봤는데 피칭하고 철수하는게 배는 오래 걸리네요.
역시나 솔캠은 미니멀이 정답인 걸 깨닫습니다.
다만 천장고가 높아서 답답한 느낌이 없다는건 좋더군요.
텐트 말리기 싫어서 비올까봐 부랴부랴 정리했더니 차 타고 출발 하는데 비가 시원하게 내리네요
아슬아슬하게 세이브 했습니다 휴
다들 즐거운 캠핑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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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itRain
고속도로와 정서진로 사이에 있어서 시끄럽진 않나요?
저도 가보고싶은 캠핑장 중 하나네요.
잘때는 무조건 귀마개 꼽고 잡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