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어제 드디어 처음으로 퇴근박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노지캠이나 로망인 백패킹을 가면 갖고 가기 위해 구매한 몽가2, 그리고 선딕(알리발) 경량 데스크등을 챙겼습니다 

퇴근시간이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9시 이후 배차 간격이 조정된다 하여 야근하고 딱 9시에 도착했습니다

네 시간도, 코로나 상황도 어딜 갈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홈캠을 하기로 했습니다

박지? 도착해서 서둘러 준비 했습니다

저희집이 작아서 2인용 텐트를 구매했다는것 과

오늘 와이프가 친정을 갔다는 것

제가 캠핑이 너무 마려웠다는것 등이 작용해서 이지경이 되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피칭을 마치고 안에는 농협 북극곰 침낭 폈더니 자로 잰듯 딱 맞습니다 ㅎㅎ

랜턴은.....충전을 안해두었더군요 그래서 이케아 조명 켰습니다 ㅎㅎ

로망인 백패킹 느낌을 느껴보고 싶어서 나름 기분 내봤는데 침낭부터 오버 입니다 ㅋㅋㅋㅋ

영하2도 이지만 오늘의 박지는 따뜻...덥습니다

그래서 플라이는 생략했습니다 

왜 와이프는 보일러를 빠방하게 틀고 갔을까요.....

퇴근하고 피칭하고 먹을 준비 하고 텐트안에 앉아보니 아홉시이십육분 입니다 

사이트 구축 빨리도 했습니다 ㅎㅎ

노동요 들으면서 피칭한다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틀어놨었는데요 

백패킹 느낌 내려고 블루투스 스피커를 끄고 얼마 전 구매한 라디오를 틀어보았습니다 

청승맞아 보일 수 있겠으나 제가 만족스러우면 된거죠 뭐 ㅎㅎ 

저는 충분히 즐기고 있습니다

백패킹 하면 또 비화식이라 배웠습니다!

퇴근하면서 소주랑 편육 사갖고 왔거든요 ㅎㅎ

소주는 먹기좋게 시야시 합니다 

알리에서 구매한 칠링백이 왔거든요 검수 겸 해서 사용해 봤습니다 

백패킹 느낌과는 거리가 멀 수 있지만, 좋네요 

편육이 생각보다 느끼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컵라면을 곁들였는데요, 전기포트를 사용했기 때문에 비화식 맞습니다 ㅎㅎ

(왜 자꾸 특정 사진들이 뒤집어 지는걸까요...;;)

컵라면 뚜딱 끝내고 매점? 냉동고에 있는 만두를 좀 준비해서 사이트로 돌아왔습니다

만두도 에어프라이어 사용했기 때문에 비화식 ㅠ 입니다 ㅋㅋㅋㅋㅋ

여유도 즐겨보고 캠핑 유튜브 여럿 구경하다 잤네요 ㅎㅎ

언젠가는 모든 상황이 좋아져서 캠핑이든 퇴근박이든 노지캠이든 대망의 백패킹이든 갈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홈캠 하시길 바라며, 상황이 해결 될때까지 모든분들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ps. 1박2일 퇴근박 일정이 2박3일이 될 수도 있을것 같아 정리 안하고 출근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