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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한다고 정신없이 사들이고 보니.. 좀 개념없이 장비들을 모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저런... 자작을 좀 해봤습니다. 약간 변태스러운 장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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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이스박스... 워낙 궁금한것은 못참는 스타일이라서리... 아이스박스 내부 보강한다고 뜯다가 내부 찢어먹고 속상해 있었는데
중고딩나라에서 부셔먹은 이글루 울트라 마린하고 똑같은 디자인의 전기 쿨러가 나왔더라고요... 3만 5천원에....
남은 뚜껑과(속이 비어있어 우레탄 폼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호환될거라는 확신에 구매했는데... .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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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테이블.... ^^
원목 테이블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구매한것은... 알루미늄 테이블...
새로 구매할까도 생각했는데 뭘 만드는걸 좋아해서리...
기존 테이블을 가지고 개조 자작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목재 구매하면서... 밀크박스 뚜껑도 사이즈 맞춰서 같이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샌딩 작업하면서 죽는줄 알았어요... 이거 겁나 힘드네요.. .
바니쉬로 마감하니 나무에 물먹으니 까칠 까칠..
마른후 다시 샌딩후 재차 바니쉬 마감....
결과는 많이 이쁘네요...
이전 캠포에 올라온 자작글중 시트지로 작업 했던 글이 있어서 그렇게 하려다가.. 그냥 진짜 원목 테이블을 만들기로...
나무값은 18000원 뿐이 안나왔어요... 다만 바니쉬하고.. 기타 부자재가 ㅠ.ㅠ
마지막으로... 라탄 워머...
처음 만든것은 엉망.. 순서도 뒤바뀌고....
두번재 부터는 잘 나오네요...
파라핀 오일등 기름통 커버도 만들어야 하는데....
3일동안 완전 미친짓 했습니다.
이제 자작은 더 못하겠어요.. 은근 엄청 힘드네요.. 별거 아닌거 같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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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결 괜찮아 보이네요.
저도 테이블 만들다 고생이후론 ㅎㅎㅎ
나무정보좀 알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