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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곡솔향기 주말 예약이 힘들어 주중에 휴가를 내고 다녀왔습니다.
연곡솔향기는 매우 큰 소나무가 많아 대낮에도 거의 타프가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A존의 대형데크라 돔텐트에 타프가 딱 들어가고 좋습니다.
이번엔 입구쪽에 자리잡아 짐 옮기기는 수월했지만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윈드스크린을 설치해 보았습니다.
저렴한 물티슈 케이스인데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타프 메인스트링을 요즘 핫한 웨빙끈으로 바꾸었는데 힘도 잘 받아주고 만족스럽습니다.
윈드스크린이 밋밋하여 가랜드도 슬쩍 달아줘 보았어요
소나무 숲이 주는 상쾌함이 아주 좋습니다.
아침엔 새소리가 귀를 즐겁게 해 주죠~
꼬맹이 둘 데리고 생존형 캠핑을 하다보니 짐 정리가 안되네요~~
연곡솔향기의 또 다른 장점인 사이트간 간격입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어 저쪽 옆 사이트는 잘 안보일 정도네요~~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햇살이 간간히 들어옵니다.
지난번 꼬맹이가 가스랜턴에 눈썹을 살짝 태워먹어 이번엔 충전식 랜턴만 들고 갔네요~~
그래도 감성은 포기할 수 없기에 힘들게 빈병 찾아 만들어 보았습니다.
얼마전 부터 아주 핫해진 스탠리 제품도 그 동안 잘 사용 중입니다.
런치박스는 커피용품으로 사용 중이구요
솔향기 캠핑장 바로 앞 해변에서 파라솔 들고나가 아기 모래놀이 실컷 시켜주었습니다.
이케아 파라솔 요즘은 너무 흔해졌네요~ 제가 구매할 당시만해도 사용하시는 분 거의 없었는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냥 팔아버리려고 했던 스텐 미니그리들도 잘 써먹었습니다.
관리가 힘들것 같아 스텐으로 선택했는데 철수세미로 박박 문질러도 되고 얼룩도 잘 지워지니 만족스럽습니다.
아이들 재워놓고 나만의 조용한 시간도 갖구요
연곡솔향기의 하이라이트 일출입니다.
화장실 가다가 우연히 마주쳤는데 너무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가던 길 멈추고 카메라 가져와 바닷가로 달려가 사진 많이 담았습니다.
연곡 솔향기는 예약이 힘들지만
만족도가 아주 높은 캠핑장입니다. 기회가 되면 무조건 자주 오고 싶습니다.
(블로그와 카페에 올렸던 사진을 다시 퍼와서 올렸더니 사진 크기가 들쑥날쑥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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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게 정리가 안된거라니요.... 전 난민캠.... 근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그린오
타프 먼저 치셨나요? 아니면 텐트 치고 타프 치셨나요? 작년에 좁은 공간에서 텐트 먼저 설치했었기에 문득 문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