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위오에서 출시된

chlrms야크돔 사용후기 남깁니다~^^

제주 입도2년차...캠핑은 9년차입니다. 육지에서는 매년 캠핑페어 다녀왔는데..

제주로 이주하니 못가서 검색만 하다가 본 [위오 야크돔]...사실 위오라는 브랜드도 처음 알았습니다.

실물로 보지도 못한 텐트를 사진 몇장 보고 구입하기로 결심한지 두달만에 받았지만...

제주 날씨가 그 동안 태풍으로 안좋아서...오늘에서야 함덕해수욕장 야영지로 테스트차 다녀왔습니다.

카페에서 배송 및 성능 논란이 있던 것도 눈팅으로 안지라 걱정반 기대반이었습니다.

캠핑타운 박스가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택배박스는 언제나 설레이게 만들죠 ㅎㅎ

박스를 열어 구성품 확인해봤어요~~추가구성품은 나중에 보내준다네요.

집에서 30분 거리에 함덕해수욕장 야영지로 왔습니다.

그 동안 가족과 캠핑시 사설 야영장이나 휴양림으로만 다녀서...

무료야영지는 오랫만인데 바다앞 넓은 잔디밭이 좋네요~

날씨도 딱 좋습니다.

가방열고 살짝 당황했습니다.

보통 제품에 들어 있는 제품 설명서나 보증서가 없네요.;;

그리고 설치방법 안내종이 쪼가리도 없습니다.

사실 여러 텐트 사용하면서도(어메니티돔m-리빙쉘-랜드스테이션L-위아낫브랜드 텐트C 등)

처음에 한번 보고 다음부터는 안보게 되는것이지만 없으니 허전하네요~

당황하지 않고...침착하게 카페에서 설치하신분들거 생각하며 시작합니다.

처음 펼쳐보니 생각보다 어마어마 합니다.

습관대로 폴대 연결부터 했는데...너무 길어서 캠핑장에서 민폐일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중간부터는 슬러브에 끼우면서 폴대를 연결해봤습니다.

폴대길이 매우 길어요~느낌상 8-9미터...

중심부에 교차하는 3개를 먼저 넣고 자립시켰습니다. 으랏차차~!!

폴대가 길어서 나머지는 넣으면서 연결해 줬습니다.

가방에서 완성까지 정확히 20분 걸렸습니다.

첫 피칭인데 이 정도면 만족스럽습니다.

비슷한 크기의 텐트들 그 동안 40분~한시간 걸렸거든요.

아이들이 텐트 마음에 든다고 해줘서 눈물 찔끔났어요...

이거 영입하려고 아끼던 위아낫브랜드 텐트C를 방출했습니다.

(와이프가 팔지 말라고 말렸다는...ㅠㅠ)

사실 크기는 C도 상당합니다.

텐트가 커서 주위를 뱅뱅 돌며 잡기놀이 하네요 ㅎㅎ

최애템 헬리녹스 택티컬체어 펼쳐 놨습니다.

의자가 작아보이는 효과...ㅎㅎ

밖에서 보는거랑 다르게...실내가 분위기가 달라요.

밖에서는 웅장하고 안에서는 아늑하더라구요.

핼리녹스 코트원 야전침대가 시급해 보이네요.

땡볕은 아닌데 내부가 더워져서...모든 창문 개방해두고

잠시... 음료로 목을 축이는 동안에 금새 시원해지네요~

개방성이 좋아서 환기도 잘 되네요.

천장에 원형창이 참 마음에 듭니다. 몇개 더 있어도 좋을듯~

내부에서 하늘을 볼 수 있다는게 정말 좋습니다.

우천시에는 풀루프 꼭 필요해 보이네요~

야크돔 바로 앞이 바다라 잠깐 쉬고만 가려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