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나서 이리저리 찾다가 무난한 제품으로 구매 했습니다.

그냥 저희 맘에 드는 제품이요. 

캠핑 일정(11~13)보다 앞서서 9월 6일 주문했고... 물량이 없는 관계로 캠핑 다녀온 이후인 16일에 수령 했습니다.

그 이후 잊고 지내다가 추석 전에 개봉 해봤죠~~ 

개봉했는데 하나는 빵빵하고 아주 만족스러운데 다른 하나는 솜뭉침도 심하고 솜도 적게 들어있어서 푹 꺼지드라고요.

추석기간이고 하니 저희도 당장 연락하기 보단 추석 보내고 오늘 문의 했습니다.

제가 아니라 여자친구계정으로 구매한 상품이라 여자친구가 문의 했네요

첫 문의를 베개 높낮이가 차이가 납니다 정도로 문의를 했습니다. 

물건 하자 대놓고 얘기하기보단 애둘러서 표현한건데 지금 생각해보명 오히려 애둘러서 표현한게 독이 되었나 싶기도 합니다.

이후 솜뭉침이 심하고 부풀어오름의 문제로 높이가 낮은게 아니라고 했으나, 해당 부분은 불량 사유가 아니라고만 하네요.

배송비 내고 구매한 제품을 변심반품 받고 싶으면 왕복 배송비를 부담하라고 하고요.

심지어 솜뭉침이 심한지 잘못 들어갔는지는 저희가 직접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확인하라고 하네요.

후 여기서부터 좀 짜증이 심히 났습니다.

내가 왜 판매자가 아닌 제조사에 직접 문의를 해야하는가?? 

내가 하는것과 판매자가 하는건 무엇이 다른가??

그리고 택배비 내고 구매한 제품의 반품시 왕복배송비를 왜 내가 부담해야하는가??

그래서 여자친구가 다시 한번 불만은 표출했습니다.

뭐 일리 있습니다. 물건 받지도 않고 불량 판정 할 수 없다.

보통 문제 될 여지든 불량으로 보이는 부분이 보이면 사진으로 클레임 걸고 해주겠다고 하면 교환 보내지 않으시나요??

일방적으로 보내놓고 이거 불량이니까 바꿔죠 하시는분 계신가요??

기분 몹시 나쁩니다 물건이 비정상이라 불만인데 정상이면 택배비 다 부담해야한다라는 말을 하는데

저게 택배비 발생에 대한 양해일까요 아니면 니 보내봐야 정상이니 택배비 부담해야되는데 할래??

여기까지도 아주 답답했지만 몬테라 고객센터에 연락 했습니다.

위 내용도 얘기했습니다. 왜 내가 사용하던 제품도 아닌데 판매처가 아닌 제조사에 문의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했죠.

상담사분도 왜 초기불량 처리인데 잘 모르겠다고 하시고 사진 보내주시면 판별 해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마무리 되면 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내가 구매한 곳에서 해결을 못해주고 내가 직접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래서 전화했습니다.

통화 연결은 바로 되더라구요. 베개쿠션 문제로 전화를 했다고 하니 내용을 아시는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왜 내가 판매처가 아닌 제조사로 직접 문의해야하는게 이해가 안된다 라고 했더니.

수령한지 7일이 지나서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7일이요??? 공휴일 다 포함해서 23일인 오늘이 수령한 16일로부터 딱 7일차 되는 날인데, 대체 왜 제조사로 문의를 해야할까요??

라고 질문하니 갑자기 구매자 성함 얘기해 달라고 해서 전달 한 중에 다른 분이 전화를 받으시더군요.

받으셔서 처음에 베개 쿠션으로 문제 있어 연락드렸고.

왜 제가 판매자가 아닌 제조사에 직접 확인을 해야하는것이냐?

심지어 제조사는 택배를 보내달란 얘기도 하지 않고, 사진으로 먼저 판단해주겠다는데 왜 사진이 아닌 물건 발송해서 처리만을 운운하느냐?

이런 내용을 얘기하다가 자기들은 영업사원에게 물어봤는데 영업사원이 불량 아니라고 했따 그래서 그렇게만 답변이 나갔다라는 말만합니다.

그러고는 물건을 보내면 자기한테 보낸거 자기들이 제조사에 보내는 택배비까지 불량판정이 아니며 부담해야한다는 말을 합니다.

기분 참 나쁘더라구요? 왜 여기서 상품 하자 얘기하는데 택배비를 애기하고 택배비를 볼모로 협박하는 기분이였습니다.

분명 물건에 문제 있는거 사진으로도 보여줬거든요.

그래서 협박하시냐 하니 엄청 화냅니다. 무슨 협박한거 아니다 라는 거죠

같이 언성 높아져서 제가 '아저씨', '당신들' 이라는 표현을 써서 서로 대화를 했네요.

그쪽에선 제가 시비건다느니 하면서 뭐 차단한다, 상대 안한다. 처리 안해준다, 알아서하라며 전화 끊어버렸죠.

이후 몬테라에서 사진보고 불량이로 보이고 교환해주겠다 라는 연락을 받았고 그래서 다시 전화 했습니다.

전화 했더니, 제가 협박이란 단어 쓴걸로 아에 다른 대화를 하지 않더군요. 뱉은 말이 없던게 되냐 등등

그래서 제가 협박이란 단어 제가 흥분해서 잘못쓴거같다 사과했습니다. 도저히 대화가 되질 않으니까요.

뭐 이 부분이 그렇게 노발대발 할 부분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대신 그쪽에서 처리 이런 방식이 맞냐? 사과해야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니 사과는 안하고 핑계만 댑니다.

제조사도 사진으로 불량판정 해준걸 자기들은 정상인 경우에 택배비 발생만 운운하며 물건 보내면 확인해준다고 하지 않았느냐??

제조사는 사진으로도 불량이라고 하는데 왜 당신들은 정상이냐고 했냐 라고 하니 영업사원 핑계대구요.

영업사원이 정상이라고 했다 왜 다르게 안내가 나간 부분은 확인하고 있는데 제가 전화한거랍니다.

그러던 중 판매자가 보낸 톡톡을 여자친구가 보고서 답변을 달았네요.

제가 전화 통화중인건 모르고요.

그랬더니 또 노발대발 하네요. 무슨 어쩌자는거냐 또 시비거는거냐부터 해서.. 

더 싸우기 싫고 그냥 알았다. 제조사랑 처리하겠다. 근데 이 후기는 올릴꺼다. 라고 했더니 쿨하게 알겠다라고 해서 긴 후기 남깁니다.

그렇게 전화 끊고 여자친구가 보낸 톡톡을 봤는데 대체 노발대발 할 포인트가 어디인가요???

뭐 상호를 밝혀 이 가게 망해야한다 또는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겠다는 의도는 아닙니다.

다만, 금일 있었던 일의 과정을 정리해보고 제가 받았던 스트레스를 여기다 묻고 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