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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3년만에 캠핑장 갔는데 다들 타프도 좋고, 텐트도 좋네요.
장비가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있구나 하고 생각도 하게 되고,
깔맞춤 하신분들도 멋지고, 감성캠핑이 많아 부럽네요.
캠장 한가운데 있는 우리집이 제일 후지고 멋도 없고 부끄럽네요.
제장비는 소개하자면, 음....
1. 텐트 - 9년된 코베아선블럭 그늘막(새벽에 안쪽에 이슬이 적당히 시원할 정도로 맺힘, 9년전엔 최고 인기상품^^)
- 바닥공사는 해바라기 매트 2겹,
2. 타프 - 친구한테 빌린 9년된 타프(성능짱)
3. 테이블 - 집에서 쓰는 애들 공부용 탁자 4개 들고옴
4. 침낭 - 애초에 고급 침낭 따위는 없고, 집에서 덮는 이불, 베게 들고옴
5. 랜턴 - 1개는 친구한테 빌린 8년된 랜턴(성능짱), 1개는 MTB자전거에 달려있는 라이트 들고옴
6. 아이스박스 - 10년된 코스모스 아이스박스(거의 플라스틱 박스 수준이라 얼음 3시간마다 사서 넣어야됨)
- 받침대도 급당근 구매
7. 포터블쉘프 - 1개 급 당근으로 구매, 1개는 쓰는 집에서 화분 전시용꺼 빼옴
8. 써큘레이터 - 집에서 쓰는 신일보네이도 들고옴
9. 의자 - 뽀로로의자 2개, 10년된 이름모를 까페발 의자2개(불빵 많이 나서 바람이 숭숭 들어와 여름에 아주시원)
10. 전기장판 - 집에서 쓰던거
11. 화롯대 - 네이버에서 중형 사이즈 리뷰많은순 필터링후 젤 위에꺼 대충삼(6년째 잘사용중)
12. 토치 - 불장난 좋아해서 코베아꺼 젤비싼거 사용(최애 아이템)
13. 수저 - 와이프가 설겆이 해놓은거 챙김
14. 릴선 - 10년간 무리없이 사용중, 멀티탭은 집에서 쓰던거 들고옴
오랜만에 캠핑나오니 좋아서, 혼자 아침에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사실은 새벽6시부터 옆집애가 울어재껴서 오늘만 아침형 인간됐네요.
꽃갈비살, LA갈비, 살치살 장작 숮불에 구워봅니다. 불맛 죽이네요.
소고기만 1키로 넘게 샀는데 순삭이네요.
카레도 하고, 밥도하고, 라면도 끓여먹고 오랜만에 치팅데이 입니다.
오랜만에 나오니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 자주 나와야 되겠습니다.
사진 몇개 던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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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에 그런거 없음요! 즐겁게 놀다 집에가면 됨!
장비는 부수적인거일뿐~~^^ 사진 잘보고 갑니다 ㅋ
전 오히려 원터치로 오시는 분들이 더 고수 같더라구요 ㅋ
그래도 옆집장비 감성보니 부럽긴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