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포에서도 많은 분들이 쓰고 계신 T60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5월에 주문한 T60 쿨러를 잘쓰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뚜겅이 헐거워졌어요

아.. AS도 거의 힘들다고 본거라 버려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온라인에서 찾아보니 저처럼 뚜껑에 변형이 온 분이 또 계시더라고요 

아마 쿨러를 햇빛에 오래 두고 방치하면 뚜껑이 뒤틀리는게 종특인거 같아요.

먼저 제가 구입한 SMARTA에 문의 해보니 중국까지 보내서 AS가 가능한데

왕복배송비는 저보고 부담하라고 하더라고요. 결국 안된다는 얘기..

버리기는 너무 아까워서 카투어 카페에서 뚜껑만 구입해서 교체했다는 

글을 보고 저도 전화를 해봤습니다

카투어 제품이 아니라 기대는 안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T60을 주문할때

같이 주문한 알피쿨 가방은 카투어에서 구입한거더라고요 ㅎㅎ

걸쇠가 달린 뚜껑으로 교체를 하면 되는데 물건이 없어서 3주정도 걸린다고 해서

일단 18,000원 먼저 계좌이체 해주고 기다려서 무사히 물건을 받았습니다 

T60은 정말 어마무시한 사이즈입니다. 제 차가 평균 이상의 트렁크 사이즈인 SUV인데 수납에 큰 부담이 됩니다.

대신 그만큼 내용물도 엄청 들어가서 부족한 느낌을 전혀 받을수 없습니다! 

오전에 배송이 오고 퇴근 후에 개봉한거라 안정화 없이 바로 돌려보니 다행히 뽑기는 잘된거 같아요. 

뚜껑이 헐거워졌을때도 정상적으로 온도도 잘떨어지고 작동을 잘했습니다 

다음은 신형뚜껑과 구형 뚜껑의 비교샷입니다. 제가봤을때 걸쇠가 달린것과 알피쿨에서 카투어로 레터링이 바뀐거 빼곤

동일한 제품인거 같아요. 사이즈와 모양이 거의 흡사합니다. 부평에 AS센터에서는 전화로 신형과 구형이 달라서 

안맞을꺼라고 하셨는데 이질감 없이 잘 맞았어요 

안쪽면도 거의 흡사합니다. 안맞을래야 안맞을수가 없을 듯한 느낌..

안맞으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차이점이 한가지 더 있는데 구형 뚜껑은 걸쇠가 없어서 본체와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신형뚜껑은 앞쪽에 걸쇠가 생기면서 그 부분이 없어졌네요. 여기 말곤 차이점을 못 찾았어요. 

걸쇠달린 뚜껑의 손잡이 부분입니다. 뚜껑 교체는 어렵지 않아요. 각도만 잘 맞춰서 빼주면 금방 교환이 가능합니다

감이 잘안오시는 분들은 유투브 영상을 찾아보시면 금방 요령이 생길듯 합니다. 혹시 몰라서 이제 사용후 야외에서 

건조시킬땐 뚜껑을 미리 빼놓고 베란다에 널어 놓고 있어요

신기한게 본체에는 이미 신형뚜껑에 달린 걸쇠를 걸수 있게 이미 홈이 파여져 있어요. 

이게 없는 분들은 신형 뚜껑을 구입해도 의미가 없어보이네요. 

제껀 해당이 되는 모델이라 참 다행입니다

작동은 부드럽게 잘되는 편입니다. 뭔가 단단하게 고정된 느낌이라 안심이 되네요

사실 교환하기 전에도 뚜껑은 헐거워졌지만 성능에는 큰 차이를 못느끼긴 했지만 

심리적으로 지금이 훨씬 안정된 느낌이에요 ㅎㅎ

지금 5월에 구입해서 4-5번정도 사용했는데 쓸때마다 느끼는건데 알피쿨 T60의 가성비는 정말 최고인거 같아요 

제가 진짜 갖고 싶은 쿨러는 도메틱 CFX3 75DZ 모델인데.. 이건 넘사벽 가격이라..

언젠간 도메틱을 지를때까지만 제발 잘 버터주길 바래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