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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마일바이러스입니다~~~
조개구이~ 대하구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다년간 마당에서 조개를 굽굽했던 팁을 살짝 말씀드리면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일단!!!! 조개구이용는 큰 조개로 굽는게 맛있습니다.
가리비, 키조개, 소라를 위주로 구어두시면 맛있고요.
자잘한 조개는 굽는데 손만 많이 가지 먹을게 별로 없어요.
"누가 그거 모르냐! 그렇게 먹기에는 너무 비싸다!" 생각하싵텐데 저렴하게 즐길수 있는 방법은 조금 뒤에 말씀드릴게요.
우선 가리비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가리비를 구입하셨으면 우선 간단하게 세척을 하시고, 잘 달궈진 숯불위에 올려줍니다.
입이 벌어지면 반대쪽 뚜껑을 따서 버리지 말고 옆에 잘 보관해주세요.
가리비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다진 마늘(혹은 편마을), 청양고추를 몇점 넣고 초고추장을 반스푼 정도(? 감으로 계량하세요) 넣어줍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투하해줍니다~~!!
향기 아주 미칩니다~~~~!!! 아오 침나와~~~~~
지난주 수산시장 가서 물어보니 가리비 1kg에 2.5만원 이더군요.
1kg해도 사실 먹을건 얼마 안되요. 턱없이 부족하죠.
구입한 가리비를 다 먹었으면, 아까 띄어놓은 뚜껑을 불판에 다시 올려줍니다.
그리고 미리 구입해둔 키조개 냉동관자를 올려주고 다시 시작하는거죠.
냉동관자 덩어리로 된거 사면 별로 안비싸요.
같은 방법으로 구어드시면 보다 저렴하게 조개구이를 즐길수 있습니다.
대신 냉동관자는 바닥에 잘 붙으니 약간 익으면 뒤집거나 잘라주시는게 좋습니다.
예전에는 키조개사서 굽다가 냉동관자를 리필해서 먹었는데 키조개 껍질이 잘 깨지더라구요.
걍 가리비 껍질에 냉동관자 한개씩 구어먹는게 더 좋더라구요.
자~ 그럼 조개구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캠핑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난주말에 처음으로 서해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그 시간 걸려서 갈거면 동해지!"라는 생각 때문에 매번 동해쪽에만 집작하느라 계속 못가보고 있었어요.
첫 서해 캠핑의 부푼 꿈을 안고 방문한 곳은 사목공원캠핑장 입니다.
방문한 사이트는 G1 입니다.
약간 언덕에 있어서 짐나르기 번거럽지만 주차 자리만 잘 잡으시면, 주차공간과 그리 멀지 않아서 크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데트사이트지만 다른 사이트와는 다르게 넓게 사용할 수 있는 파쇄석 공간이 옆에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인 자리입니다.
타프 공간도 넉넉~~하게 나오죠 ^^
바닷가 앞자리가 아닌게 살짝 아쉽지만 사이트가 아직 다 안찼다면 바다뷰를 실컷 즐길수 있어요.
앞자리가 차더라도 G1 사이트가 약간 언덕이라 시야는 시원한 편이긴 한데요.
사실 앞자리에 어떤 텐트와 타프를 치냐에 따라 나름 좋은 뷰를 즐기거나 혹은 다 가리거나 하겠어요.
저희는 오후에도 나름 좋은 뷰를 즐기고 왔어요 ^^
서해바다도 이렇게 분위기가 좋네요~~
맨 앞줄에 계신 분들은 이런 뷰를 즐길수 있더라구요.
바닷가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시원한~ 바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해바다인데 냄새도 전혀 안나고 뻘 느낌도 없어서 좋더군요.
시원한 바다 바람 맞으며~ 빅웨이브 맥주 한잔으로 이날 분위기의 정점을 찍어봅니다~ 캬하~~~~
첫날밤 먹방은 포장해간 두리맛감자탕으로 시작합니다~
비지감자탕인데요. 이런 생각 누가 처음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비지와 감자탕 너무 잘 어울립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사미헌 갈비탕도 좋아요.
요건 정가로 사기엔 비싸고, 가끔 할인뜰때 몇팩 쟁여놓으면 간단히 먹기에 괜찮습니다.
점심은 이연복 목련 짜장입니다.
계란 후라이가 성공!이라 시작이 좋네요 ^^
웍질 한다고 까불다가 엎을뻔..... 마동석 형님에게 좀 배워보고 싶네요. ㅋㅋㅋ
그래도 짜장은 완성! 입니다~ ^^
대하철이라 대하도 구웠는데 제철이라 그런지 사이즈도 엄청 실하고 싱싱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
살아있는 상태로 굽는거라 가끔씩 튀는 놈들이 있어요.
긴장을 풀지 말고 한마리씩 꼭 잡고 있어야 합니다 ㅎㅎㅎ
서해 바다와 그날 분위기가 아련~~합니다~~~
황금벌판 뷰를 보니 가을이 다가온게 느껴집니다.
완벽한 캠핑에 한가지 아쉬웠던건...
그렇게 기대하고 갔던 낙조는 망이었던 점이네요.
구름이 너무 많이 껴서 거의 안보였어요 ㅠ.ㅠ
사목공원 캠핑장 관리도 정말 깨끗하게 잘되고, 매너타임도 잘 지켜지는 분위기였습니다.
애견캠핑장인지 강아지와 함께 오신 캠퍼들 많았지만 강아지로 인한 불편함 전혀없었고 조용했어요.
G1 자리는 서해 바다 특유의 솔밭 분위기를 모래없이 깔끔하게 즐길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소나무 그늘이 시원해서 더 좋았습니다.
다음에 낙조가 좋을때 다시 한번 꼭 가고 싶어요.
좋은 곳에서의 행복한 기억 하나 추가하고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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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지
[* 비회원 *]
이번에 허리가 좀 안좋았는데, 가족들이 모두 도와줘서 무사히 잘 다녀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