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 블로그글이라 말이 짧습니다.

이해해 주시고 봐주세요.

캠핑가면 해먹는 주력 품목은 아무래도 삼겹살이 최고 많지 않을까?

물론 우리집도 주력품목이 삼겹살이다.

그러나 요즘엔 주력이 좀 바뀌었다.

바로 닭다리살과 등갈비이다.

이녀석들을 번갈아 해먹으면 싫증도 안나고 좋다.

바베큐는 좀 귀찮긴 하지만 식구들이 워낙에 잘먹으니 수고스럽지만 좀 해야 한다. ㅎㅎㅎ

닭다리살은 인터넷 최저가로 사면된다.

검색어는 냉장 닭다리살.

아마도 오도푸드와 마니커가 좀 싸다.

하림은 많이 비싼편...

마니커는 배송기간이 길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우선 찬물에 한번 씻어준다.

깨끗한 곳에서 작업을 한것이지만 약간의 핏기가 남아 있을 수 있다.

핏물이 있으면 비린내가 난다.

우유같은거 안써도 된다. 냉장이니까.

그리고 키친타올을 깔아주고 물기제거 작업을 해준다.

이렇게 한땀한땀 장인정신으로...

물기제거 작업이 끝나면, 이제 바베큐 럽을 해주어야 한다.

새로운 키친타올을 깔아준다.

그동안 폭럽으로 다 해왔는데, 저눔의 치킨럽을 썼다가 한번 완전 망했었다.

짜기만한 치킨럽 에잉.

이녀석으로 닭을 해도 맛있고, 돼지를 해도 맛있고, 소고기를 해도 맛있다.

럽은 치킨럽은 정말 비추다.

비프럽은 안써봐서 모르겠다.

우선 한면을 솔솔 뿌려준다.

많이 왕창 뿌려도 상관없다. 폭럽은 짜지 않다. 단지 팍팍쓰면 돈이 더 들어갈 뿐. ㅎㅎㅎ

뒤로 뒤집어서 또 팍팍 뿌려준다.

뿌려준 치킨 위로 올리면서 한땀한땀 다시 뿌려준다.

이렇게 앞뒤로 계속 솔솔 뿌려준다.

2KG의 닭다리살을 뿌려주니 3단으로 쌓을 수 있다.

그리고는 숙성을 위해 비닐봉다리행.

냉장고에서 하루저녁 재우면 된다.

그리고 캠핑장에서 맛있게 구우면 된다.

닭다리살 굽는 사진은 이번에는 못찍었다.

이번에 찍은사진이 없어서 여름에 구워먹은 사진으로 대체.

우선 불을 피우고 차콜이 하얀재가 될때를 기다려준다.

불이 활활 붙었을 때 고기를 올리면 시커먼 재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올린다. 잘 시즈닝 된 닭다리살.

정말 시즈닝이 잘 되었다.

그리고 덮는다. 뚜껑을.

한번 뒤집어 주었다.

ㅎㅎㅎ 잘익어간다.

다시 뚜껑을 덮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