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블로그 글이라 말이 짧습니다.

이해하시고 봐주세요.

구라청 ㅋㅋㅋ 토요일과 일요일은 연천에 비는 정말 조금 왔다.

취소를 많이 했다던데, 취소하신분들은 많이 아쉬울듯.

철수할 때는 해까지 쨍쨍해서, 철수하시는 분들은 짱짱하게 타프와 텐트를 말릴 정도였다.

이놈의 구라청 정말 ㅋㅋㅋ

이번주는 닭다리를 원래 구우려고 했다.

그런데 왕이프님께서 닭다리살로 구우라는 오더에 닭다리살로 급선회.

그래서 도전한 v그릴에 닭다리살 굽기.

미니화로대에 차콜을 넣고 v그릴은 기울여 주고, 이젠 기름받이 안쓰고, 그냥 종이컵만 놓는다.

기름받이 없어도 충분히 쓸 수 있다. 기름받이는 작년여름에 쓰고 안썼다.

저녁에 럽을 해서 쿨러에 보관한 닭다리살 2kg.

우리식구들 솔직히 1kg도 버거운데, 혹시 잘먹어서 모자르면 어쩔까 하는 노파심에 2kg를 다 럽했다.

이번엔 럽과 함께 바베큐 소스도 발라줄거다. 이마트에서 구입한 BBQ 소스.

다 굽고 마지막에 발라서 한번 더 구워야지.

이녀석들. 잘 익거라.

기름이 흐르기 시작한다.

화로대가 좀 더럽.... 화로대는 세척하는게 아니니까...

뒤집었다. 와~~~~~~~

다시한번 뒤집었다. 와 진짜 미친 비주얼.

굽다말고 왕이프님을 불렀다. 이 비주얼 좀 보라고.

아~~~ 탄성을 내지르는 왕이프님. ㅋㅋㅋ

또 뒤집자 저 선명한 그릴자국들.

이제 먹는거다. 먼저 맛을 보는 채린이.

그새 달려온 채연이.

맛있단다. 대박 맛있단다. 와우 대성공

우리 채이도 빠질 수 없지.

으윽 채이마저 맛있단다.

아빠는 계속 구워야 한다.

v그릴에 구운 닭다리살이 소문나서 다른집 아이들까지 합세.

맛있단다.

캠핑은 그런거다 모르는 사람들과도 같이 어울리고 함께 식사도 하고, 놀기도 하고 그런게 캠핑이다.

2kg를 다 굽느라 수고한 v그릴. 마지막까지 수고해줘.

저렇게 된 v그릴도 세척하면 다시 빤딱빤딱.

밥한공기에 올려서 완성된 닭다리살 바베큐 덮밥.

이건 내 몫이다. 세상에나 2kg를 다 구웠다.

정말 맛있다. v그릴로 구운 닭다리살.

바베큐 소스는 아이들이 먹을거라 좀 순한맛을 샀는데, 그래도 맛있다.

새콤, 달콤한 바베큐소스와 야들야들한 닭다리살의 조화가 최고의 브이그릴 요리 아이템을 만들었다.

이제 다음에는 어떤걸 도전해야 할지...

통돼지라도 해야하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