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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연천에 있는 고대산휴양림으로 홀로 다녀왔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갈 예정이었는데 덥기도하고 아내의
컨디션이 별로라 홀로 가기로 했습니다. 낮엔 참 덥더군요. 36도쯤 된듯합니다. 휴양림 가기전 편의점에서 백종원
도시락 한개 챙겨서 휴양림 도착하여 12번 사이트까지 짐나르기를 3번 더워서 그런지 거리는 얼마안되지만 오르막길이라
육수가 흐릅니다ㅠㅠ 많이 힘들었어요.
설영하기전 너무 배가고파 도시락과 맥주로 허기를 채우고 타프 먼저 피칭합니다. 나오기만 하면 비소식이라 미리미리 준비해서
타프를 먼저 피칭하고 텐트도 착착. 움직이기만 하면 땀이 줄줄 이마에 난 땀이 흘러 눈을 찌르니 많이 따가웠습니다. 땀 냄새를 맡은
날파리들도 괴롭히네요.
이제 한숨 돌리고 다리뻗어 쉬어봅니다. 산속 그늘이라도 낮엔 많이 더웠습니다. 4시쯤 비예보가 있으니 비가 내리고 나면 좀 시원
해지기를 바랬어요.
edon선풍기 잘샀네요. 크레모아랑 비교해도 꿀리지 않습니다. 한개 더 살걸. .
텐트가 혼자 사용하기엔 대궐입니다. 그래도 좁은것 보다 좋았어요. 솔캠용 텐트가 있긴한데 지난주 비로 침수되어 식겁하고
어쩔수 없이 가져왔습니다. 데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서 좀 불편했어요.
슬슬 이른 저녁을 준비할 무렵 비가 내립니다. 좀 시원해 졌습니다. 가쓰오 어묵우동에 한잔. 매콤한 국물이 괜찮네요.
비가 그치고 멋진 노을도 보여줍니다. 무거운 배를 좀 가라앉히러 산책.
모기가 많을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써큘을 돌려선가? 랜턴 멍좀 하다가 잠들었네요.
아침에 일어나 야영장 주변 무장애 산책로가 있다해서 한번 걸어보고 잘 정리해서 집으로 복귀 잘했습니다. 연천쪽은 차가 안막혀서 참 좋네요. 집에
도착하니 11시^^ 올 여름휴가는 전라도쪽으로 가볼려고요. 후기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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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거푸 솔캠을 즐기십니다~
이 더위에 혼자 고생하는게 낫지 싶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