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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 마치고 퇴근하자 마자 와이푸를 협박 및 납치 후 첫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말이 백패킹이지 주차하고 휴양림 데크까지 100미터 가량 걸었네요. ㅎㅎ
도착하니 이미 어두워서 랜턴 불에 의존해서 대충 텐트치고 밥부터 허겁지겁먹고요...
고기에 소주도 한잔 합니다.
와이푸랑 서로 직장상사 욕도 좀 하고...
백패킹을 위해 비자금을 털어 구매한 갤럭시 2P
3인용으로 할지 2인용으로 할지 고민끝에 2인용으로 했는데
치기도 쉽고 가볍고해서 괜챦네요. 방패모양이 맘에 듭니다.
새벽...
정리하구요.
컵라면에 햇반하나 데워먹고
철수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회사 출근...해서 월도 중입니다.
첫 백패킹? 에서 느낀점
1. 헤드랜턴을 추가구입해야겠습니다.
와이푸가 어둡다고 아무것도 않합니다. 나 혼자 헤드랜턴끼구 다함.
2. 앞으로 백패킹은 산속으로 가는건 못할거 같네요.
배낭메고 100m이동하는데도 다리 아픔. 와이푸도 힘들다고 함 (본인 침낭하고 매트 하나 넣었는데...)
3. 와이푸도 싫어하는 눈치는 아닙니다. 좀더 지를수 있는 여건이 됐습니다.
4. 머미형 침낭이 따뜻하긴 한데 발이 더우니 갑갑하더군요. 원래 한겨울에도 발을 내놓고 자는 버릇이 잇어서
발쪽을 잘라내고 바느질을 해볼까요?
5. 바라산 휴양림은 비행기 길이 있다. 아주 많이...
6. 후기에 될 수 있으면 글은 쓰지 말자. 역시 글쓰는건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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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캠핑꿈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