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숲체원은 올해 5월에 새로 문을 연 곳인데요, 강원숲체험장을 5년전에 간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춘천에 새로 생겼네요.
숲체원 전체도입니다.
지난주 2박3일 다녀왔는데 1박은 글램핑장(별빛집), 2박째는 나래마을쪽에서 있었습니다. (2박째는 운좋게 캔슬난걸 바로 잡았네요)
숲체원으로 올라가는 길에 삼한골 계곡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노지 캠핑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한밤중에 가로등도
없는 곳에서 차를 이상하게 주차하고 길가에서 담배피고 그러는데 그쪽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밤에 운전 잘못했다가는
주차해놓은 차 그냥 들이박을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커브길에 차가 반쯤 튀어나오게 주차한 사람 머리속에는 우동사리가 가득찬건지...)
글램핑장입니다. 총 4채가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반대쪽에 화장실(샤워 및 설거지)이 바로 붙어 있습니다.
숲체원이라 그런지 캠핑에 제약이 좀 있습니다. 취사는 가능하나 제한된 시간 (식사시간에 2시간 정도)만 가능하구요, 화로대는 사용불가입니다.
음주도 안되는데 이건 뭐 그냥...... 입니다.
2만원 내면 테이블, 의자, 버너 등 기본적인 도구도 대여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여기 바로 앞에 캠핑할 수 있는 데크도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예약은 받지 않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전기도 없고 샤워장도 좀 떨어져 있어서 봄, 가을 아니면 지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숲속 모험동산이라는 레포츠 시설도 있는데 문의해보니 일요일만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어떤 사람들 하고 있더라구요. (아마 단체로 와서 하는 것 같았음.)
재밌어 보이긴 헀는데 중간중간에 '이걸 애들이 지나가라고?'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완전 유격코스정도 ㄷㄷㄷ)
좋은게 바로 계곡이 있어요.
물도 엄청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튜브가지고 들어가고 이런건 안되는데 발담그고 노는 정도는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물도 그러게 깊지는 않아요. )
예약이 빡세지만 한번쯤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불멍 이런거 안되는게 좀 아쉽지만요 >_<)
저녁식사는 근처에 유명한 닭갈비집은 통나무집 닭갈비에서 포장해온 닭갈비로 먹었습니다~.
2인분 단위로 판매하는데 아예 저렇게 스티로폼 박스에 포장해놔서 바로바로 주더라구요.
6년전에 왔을 때 먹고 정말 오래만에 또 먹게 되네요.
여름도 좋지만 가을에 선선할 때 와서 숲길 걷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주말 예약이 하늘에 별따기겠지만 다음에 또 도전해서 와봐야겠어요. ㅎㅎ
| 
등록안내
중간에 한 코스는 '이걸 어떻게 건너가?'라고 생각될 정도더라구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