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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은 6년전 연애때 한여름 캠핑으로 시작했어요
처음 캠핑은 더위와 싸웠고
잠시 쉬다가 크리스마스때 태서77사서 캠핑 갔는데
냄새에 식겁하고 텐트고 난로고 다 팔아버렸었어요
그러다 몇년이 흘렀죠
작년에 우리도 차박으로 해볼까? 하며
오토듀얼팔레스를 사고 등유난로를 당근에서 구입!
차박 두번 하고 약하디 약한 스킨에 놀라 또 팔아버렸어요
6년전에 텐트팔고 고이 모셔두었던
타프며 장비며 녹슬고 곰팡이난거 정리했는데도
많이 남았더라구요
작년말부터 텐트사고싶다 노래를 불렀더니
남편이 가지고 있던 물건들
노트북 아이패드 cpu 메모리 등등 하나씩 팔아서
사고싶은거 사라며 돈을 줬습니다 ㅋㅋㅋㅋㅋ
실패가 두려워 고민만 두달하다가
저번주에 오캠몰 듀랑고 R2보러 갔다가
8x9 스타터세트로 사왔어요
자충이 있긴 하지만 6년전에 산 창동 황동밸브 자충은
누를때마자 바람이 숭숭 빠져서 하나 새로 사야지
이왕 사는거 한방에 가자! 하고
에어박스를 알아보고 있었어요 근데 허리아프다는
후기가 많아서 농협자충으로 구매했습니다
핫딜가에 비하면 많이 비싼 가격이지만
필요하니까 그냥 샀어요 ㅠㅠ
실질적으로 오캠 동계는 처음이라
만만의 준비를 해서 가려고 합니다
주유소발 기름통 냄새가 심해서
이쁘고 깜찍한 기름통도 새로 샀어요
자충이 캠핑전에 도착해야 할텐데 떨려요
넘 기대되고 신나네요!!
(집이 최고라는 집돌이 남편 데리고 가는건 비밀이에요!)
사진은 차박다니던 사진입니다
귀요미 사진은 보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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