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하던 토요일 저녁
평소보다 늦게 캠장에 입실을 했네요
달이 조쿤요
구름도 몽게몽게~~
내일은 좋은 일이 있으려나 싶었네요 ㅎㅎ
같이 따라온 2, 3호와 함께 저녁을~
메뉴는 전여친의 애정하는 전어회와 2호가 잘 먹는 광어회 그리고 제가 좋아라하는 아내표 수제 잡채입니다
배가 불렀는데 이런걸 또 만들어 주네요
회비빔밥은 못 참죠 ㄷㄷㄷ
그렇게 맛있는 밤을 보낸 다음날
날씨가 날씨가 어우야~~~
그런데.....더욱 좋은건 아내가 애들 데리고 집에 간다고 합니다 ㅎㅎㅎ
애들은 아빠랑 더 놀겠다는데 아내가 "아빠에게 휴식을~~" 이러면서 델꼬 가버렸어요
덕분에 전 홀로 버려졌다는.....ㅎㅎㅎ
우선 생존을 위해 우선 먹거리가 뭐가 있나부터 확인합니다
생존을 위한 식량 확보는 필수니까요
일단 궁극의 라면이 있으니 아무 문제 없을 듯 합니다 ㅎㅎㅎ
자꾸 웃음이 나오ㄴ.....ㅋㅋㅋ
심심하니 카라반 청소를 좀 해봅니다
깔끔해진 카라반 안에 누워 있으니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네요
아~ 기분은 아까부터 좋아있었던거군요 ㅎㅎㅎ
그러다 갑자기 바닥청소를...
아내에게 카라반 청소했다고 자랑을 하니...
네~ 하라면 해야지요
남자의 자존심 따위야....오늘 하루의 자유를 위해서는 ㅎㅎㅎ
열심히 일 했으니 체력 보충을 해야지요
어제 먹고 남은 잡채와 매운탕이지만 오늘의 저에겐 진수성찬이네요
배도 부르고 산책을 나서봅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
아직 여름의 기운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부는 바람의 기운이 많이 달라졌네요
돌아와서 간식거리를 펼쳐놓고 못다본 소문이를 시청해봅니다
이렇게 여유롭게 TV를 볼 수 있다니...
해가 질무렵 잘 마른 사이드월을 걷고 어닝만 남겨 둡니다
저녁은 진리의 라면입니다
라면의 친구는 무빙~~
밤이 되어 외부 정리를 살살해줍니다
이슬 맞기 전에 어닝도 접어서 넣었습니다
밤 산책을 또 한바퀴 돌아 봅니다
달이 참 좋네요
캠장을 한바퀴 돌고 카라반으로 돌아 왔는데
갑자기 급 전여친이 보고 싶어지네요
오늘 자고 내일 오라고 했는데....고민고민하다 부랴부랴 퇴실 준비를 합니다 ㅎㅎㅎ
캠장 매너타임 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맞춰 나와 주차장으로 고고~
결국 카라반 주차해 놓고 집으로 왔네요 ㅎ
깜짝 놀란 아내가 그럴줄 알았다면서 웃고 있네요 ㅋㅋㅋ
아~ 간만에 쏠캠이었는데 줘도 못 먹는 놈이 되버렸습니다 ㅎㅎㅎ | 
등록안내
카라반이 부럽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