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첫주에는 차를 가지고 왔는데 올해는 4박 일정이라 항공으로 오고 랜트카를 쓰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베낭에는 바랑네르돔을 넣고 나머지는 캐리어를 이용했습니다.

쿨러는 15 스텐리 입니다.

도착해서 처 찾아 동문시장으로 먼저 갑니다. 

간단히 장을 보고 옆네 아베베 베이커리 오픈시간에 맞춰서 

빵 몇 개를 삽니다.

달달하게 간식으로 잘 먹었습니다.

점심은 대춘해장국을 들렸으나 월욜휴무 ㅠ

그래서 장 순두부 입니다.

9000원  맛있습니다. 돌솥과 순두부.

붉은오름 도착하니 12시10분

비는 올랑말랑한데 1시부터 체크인이라 기다려야 한 답니다.

좀 봐주지 ㅜㅜ

역시 12시50분쯤 되니 비는 쏟아지고 이제 셋팅시작..

비가 고이니 바랑은 들리지도 않고 급기야 뿌지직.. 폴대가

뽀개지는 소리가 납니다.

다시 뺄 엄두가 안나 그냥 들어서 어찌어찌 완성했습니다.

비 쫄딱 맞으며 기분은 넘 좋네요.

많이도 들고 왔습니다.

캐리어 무게가 28키로 베낭이 13키로 

오늘부터 4박할 잠자리는 이걸로..

근데 여기에 모기는 없습니다. 파리만 드글드글.

빗소리 들으며 한 숨 자고 나니 6시

커피 한 잔 하고

이제 밥을 짓습니다.

티탄 코펠로 밥을 지으려면 요게 필요합니다.

불이 쌔서 티탄 가운데만 시커멓게 되니까요.

밥이 끓을때까지 져어주다 

닫고 끓이고 불 줄여서 뜸 들이면

이렇게 안타고 잘 됩니다.

둘째날 아침 입니다.

비를 기대하고 왔는데 그쳐버립니다.

붉은오름은 데크로드가 잘 되있어서 아침에 2키로쯤 걷습니다.

아침 먹고 오늘은 서귀포 5일장으로 갑니다.

역시 겉저리 사고

고등어도 맛있어 보여서 사고

점심은 서귀포 용이식당 두루치기 입니다.

9000원  먹을만 합니다.

밥도 볶아먹고 이 가격이면 싸죠.

두 번째는 작년에도 와서 잘 놀았던 태웃개입니다.

자연풀장

안개가 심하고 파도도 심해서 이번에는 좀 망한거 같습니다

물도 차갑네요

그래도 바다 수영은 재밌습니다.

요기가 성인 놀이터죠.

이제 다시 텐트로 돌아와서 고등어 구워 또 먹습니다.

노니까 출출합니다

쉬다가 붉은오름에 올라가봅니다.

역시 안개로 암것도 안보입니다.

오늘 저녁은 제주 사시는 선생님이신 캠포에서 만난 박티님과

만납니다.

일부러 퇴근박으로 이렇게 한 상 가득하게 포장해 오셨습니다.

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주변도 이렇게 멋진데 박티님과 밤이 컴컴해 질때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멋진밤을 보냈습니다.

세째날 아침 비는 다시 엄청 내리더니 이제 좀 그칩니다.

박티님이 주신 수제 커피 입니다.

손수 드립백으로 만드신거라 오늘 저녁에 음미해야 겠습니다.

오늘은 일정이 성산 참돔낚시배를 타기로 해서

아침을 든든히 먹습니다.

라면 반쪽도 끓입니다.

역시 겉져리..

오늘 날씨도 좋은데 돔 한 마리 건질수 있을까요?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