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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 낚시는 꽝으로 끝나고 시간만 버리고 말았습니다. 날씨도 좋고 선장님도 애쓰셨는데 다들 빈손이고 
한 분이 그래도 이걸 낚으셔서 구경만 했습니다. 부러워라.. 
빈손으로 돌아와서 고등어구이로 대신 합니다. 맛은 넘 좋네요. 
금욜 아침에 붉음오름에서 아웃하고 공항으로 가려고 했는데 하필 금욜 새벽부터 비 예보라 하루 일찍 아웃하고 트레킹 하러 삼다수 숲길로 왔습니다. 세 코스중 젤 긴 3코스 8.3키로 짜리 두 시간 반코스로 돌았는데 두 시간만에 끝냈습니다. 
삼나무 숲을지나서. 
앞서 걸으시는 멋진 두 분. 
날이 너무 더워 다시 태웃개로 수영하러 왔습니다. 작년에는 사람이 거의 없드만 올해는 인파가 장난 아닙니다. 
아이들 노는 얕은곳도 있고 
저는 여기죠. 바닷물 시원하고 재밌습니다. 물도 깨끗하고. 
서귀포호텔로 일찌감치 들어와서 이제 시원한곳에서 밀린 출근 준비를 했습니다. 
제주오면 마지막날은 늘 제주시에서 마무리 했는데 서귀포에서 공항으로 와도 50키로라 괜찮네요.
이제 신나는 여름 즐거운 여름 휴가 보내시고 즐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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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십구쩜구임
저도 제주에서 두 어달 살아보고 싶은데 쉽지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