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다 샀네요 ㅎㅎ

구입할때 여기 분들 조언과 도움도 많이 받아서 사용후기 적어 봅니다.

1) 간절기용 반사식 H29

- 이 시국 난로죠.. 구입당시에는 파세코 반사식이 판매전이라 선택할게 없었네요.

- 가격은 관세 포함 18만원 정도에 구매 했습니다. (케이스 + 유리커버 + 상부망 40000원 별도)

- 가장큰 장점은 작고 연비가 좋다는 거에요. 그리고 아무위치나  놔둬도 되니 넘 편하더군요.

- 간절기용으로 딱이라 지난주 까지 잘 사용했습니다. 

- 더구나 흰색과 빨간 유리관에서 오는 감성 + 고구마 때문에 감성 수치가 뿜뿜 올라 가요.

- 1박할때는 연료만 가득 채워가고 (이동링 [맥포머스ㅋ] 필수) 2박할때는 연료통 가득 + 5L 노스필이면 딱입니다.

- 아주 만족하는 난로에요.

2) 캠프29

- 라방고시에 붙어서 구입했습니다 ㅋ

- 39만원인데 이것 저것 포인트 챙겨주니 대충 36만원 수준

- 어쨌든 열량은 가장 높더군요. 지난달 이상기온으로 영하 가까이 갔을때 사용했어요.

- 상부에 타프팬만 돌리면 떠죽어요 ㅎ. 안돌리면 일어났을때만 숨이막히는 더위 ㅋ

- 디자인도 이쁘도 가방도 주고 리프트도 되고 좋더군요.

- 단점은 기름 넣을때마다 들고 나가서 불꺼야 한다는거 ㅎ 그리고 기름 많이 먹어서 10L로 하루밤에 끝나더군요 ㅎㅎ

- 반사식은 간절기용이고 진짜 추위가 오면 결국 믿을건 캠프 29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그리고 리프트 기능때문에 승용캠퍼에서 다른 선택이 불가능 ㅎ

3. 신일 팬히터 900

- 원래 1200 노리다가 캠프29랑 겹친다는 생각에 900 (가격도 ㅎ)

- 코스트코에서 36만원 정도에 구입 (온라인)

- 집이 1층이라 찬바람이 쌩쌩이라 아침에 잠시 틀어보니 참 따뜻하네요. 원래 팬히터가 가정용이라는게 이해가 가더군요.

- 다른 난로들은 집에서 사용하면 등유 냄새가 심한데 이건 가장 적고 따뜻함요.

- 단점은 고구마 불가하고 감성도 없고 

- 그리고 앞면으로 따뜻한 공기가 나오니 은근 텐트내에서 배치 잡기가 힘들더군요. 크록스 같은걸 앞에 놔두면 변형이 오니 자리잡기가 참 애매 

- 연비도 좋고 1박은 별도의 등유통  필요없다는 점이 굿

뭐 대충 적다보니 이정도네요. 혹시 궁금한점 있으면 답변 드릴께요.

일단 한시즌 다 사용해보고 뭘 방출할지 결정할려고 했는데.. 배란다가 터지고 있지만.. 일단 다 가져 가고 싶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