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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기만 하던 퀸스타운에 구름이 많은 저녁입니다.
웬지 아쉬워서 저녁내내 좀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집니다.
늦게 까지 커피 마시며 청승떨다 뒤척였습니다.
새벽녁에 비가 잠깐 내려서 깼습니다.
우중캠까지. 좋네요.
아침에 텐트 말리라고 다시 해가 떠 줍니다.
이제 오늘이 텐트의 마지막이라 잘 말려서 넣습니다.
아침에 퀸스타운 여기저기 산책도 합니다
레프팅을 못하게 되어 아쉽습니다
캠핑장을 나와서 이제 뜨건물에 목욕도 좀 하고 쉬려고 호텔로 갑니다.
퀸스타운 레이크에 있는 힐튼으로 왔습니다.
빌리지로 되어있고 조용히 쉬기 좋습니다.
지난 6박을 텐트에서 잤지만 시설들이 워낙좋아서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뉴질랜드 캠핑을 계획하신다면 캠핑카도 좋지만
저처럼 텐트도 나름 재밌습니다.
퀸스타운 근처 공항쪽에 타이식당에서 모처럼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왔습니다.
러브레터를 보고 나카야마미오를 찾아 오타루를 갔었고
번지점프를 하다에 이병헌과 이은주를 생각하며 이곳에 꼭 와보고 싶었습니다.
아주 좋았습니다.
안 뛰더라도 꼭 한 번 들려보십시요.
근처 단풍이 아름다운 애로우타운 입니다
중국인들이 금을 캐러 와서 살았다는 그곳 입니다.
이건 은행이라네요 쪼그만해서 실제 작은 중국인들이 실제 사용하던 곳 입니다.
집들도 집이 아닌것 같습니다.
퀸스타운에 오면 꼭 들리려던 밀부룩골프장입니다.
빌리지 예약도 안되고 부킹도 안되더니 이유는 내일부터
아세안투어 뉴질랜드오픈이 열린다고 합니다.
프로들이 그린에서 연습이 한창이어서 좀 구경하다 나왔습니다
jpga kpga 에서도 프로들이 많이 나오고 우리나라도 김비오
홍순상. 여러명이 나오나 봅니다.
골프를 좋아하시면 중계도 한다하니 보실수 있으십니다.
낼이 1라운드라 저도 갤러리로 좀 따라다녀보다 테카포로 갑니다.
모처럼 사먹는 저녁을 먹고 퀸스타운에서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캠핑여정은 여기까지 입니다.
타프치는걸 좋아해서 타프에 폴대까지 들고 왔지만 한 번도 못차고 짐만 됐습니다.
들고 오길 잘한것도 있고 괜히 들고 온것까지 자세한 경과는 언제 시간되면 다시 마무리로 올리겠습니다.
언잰가 뉴질랜드캠핑울 계획하신다면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즐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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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아주 멋진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