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제가 내년 4월 이후에 차량을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타고 있는 차량은 중고 2013년식 sm3 (ph2, pe등급 깡통, 1.6가솔린) 모델로 10만 키로쯤에 약 500만원에 얻어왔습니다.

처음 구입했을 때 차량 상태가 별로라 미션오일교환 및 챔버청소 그리고 점화코일, 엔진오일을 교체하면서 개인적으로 오래 탈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몇 개월 전 엔진오일을 교체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와 엔진오일을 찍었는데 엔진오일 거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비소에 맡겼는데 일단은 하부쪽 미세누유는 있는데 따로 많이 새는 것 같진 않다고 하시더군요. 

엔진오일을 (5w-30) 교환하고나서 나름 또 잘 타다가 엔진오일을 교환한 후 3천키로 쯤에 찍어봤는데 엔진오일 막대 거의 끝에만 찍혀 있더라구

요. 그래서 이거 좀 심각하다 싶어 르노 정비소 갔더니 자기들은 미세누유말고 이상포인트가 없다면서 오히려 저에게 그 때 엔진오일 제대로 

보충 해준게 맞냐면서 의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자주가는 사설 정비 업체에 가니 '전 차주가 엔진관리를 엉망으로 해서 실린더 내로 엔진오

일이 들어가 소모되는 것 같다.' 라고 하시더군요. 엔진오일은 연소되는 것도 아니라서 실린더 내에서 타면 안좋은 물질이 발생해서 

가능한 빨리 차를 바꾸는게 좋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1년 가까이 타고 차를 바꿔야 할 상황이 생겼습니다. 여기까지가 차를 바꿔야 하는 이유입니다.

앞으로 저의 운행스타일 및 출퇴근 도로상황 및 환경 그리고 자금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운행스타일 : 급가속 급정지를 잘 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sm3 자체가 처음 반응속도가 늦다보니 약간 이 차 스타일 맞춰진 것 같네요.

rpm 같은 경우 1500에서 2500 정도를 지키려고 하는 스타일 입니다.

*출퇴근 도로상황 및 환경 : 출퇴근 거리는 왕복 50km 이구요. 정체되는 구간이 터널 입구에서 터널 출구 까지로 4km 정도 정체되는 것 외엔 

약 21km 거의 신호를 안받고 가는 고속국도입니다. 그래서 트립에선 연비가 15가 나오는 데 뻥연비인 것 같고 대략 일주일에 3~4만원 주유해서 250km 정도 탈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불편한 점은 출퇴는 길에 경사있는 언덕이 2구간 정도 있어 낮은 출력으로는 3천 rpm까지 올리지 않으면 탄력받고 올라가도 힘이 많이 딸리더라구요. 그 부분은 좀 답답하긴 하네요.

*자금 : 현재 월봉 실 수령이 200 정도 됩니다. 거기서 150정도는 저축 중입니다. 여기서 당장에 쓸 수 있는 자금은 400만원 정도 모아두었구요. 월급의 나머지 50정도는 요금 + 차량세 + 주유 + 차량유지 + 개인생활비 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일단 내년 4월 이후로 차량을 살 수 있는 이유가 부모님께서 천 만원 정도 지원해주신다고 하셔서 현재 쓸 수 있는 자금 400에 1~200 정도 더 모아서 1600 정도로 차를 구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차량 : 차량의 경우 신차 준중형과 중고 중형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1. lf소나타 lpg 중고 : 많은 글을 보면서 lf소나타 lpg가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안그래도 출퇴근길에 lpg주유소가 2~3 곳 (가격대 : 700~800원) 있어서 주유하는 것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상남도라 계절의 영향을 그 나마(?) 덜 받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일 수 있겠네요.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언덕에서 이 차가 어떻게 치고나갈 지 걱정입니다.

2. k3 : 올 뉴 k3 신차 프레스티지 등급에 옵션 (스타일2, 유보 패키지, 드라이브와이즈) 넣으니까 취등록 합쳐서 2400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1600만원에 나머지 올 할부로 5년 정도 하면 부담은 없을 것 같은데 신차를 사게되면 10년 정도는 타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결혼하고 애 낳으면 차 크기가 작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합니다. 차량은 cvt 변속기라 연비도 좋다고 들었습니다만 에바가루에 대한 이슈가 있더군요.. 

3. 아반떼 ad : 2.0 으로 가기엔 세금과 보험료에 대한 압박이 클 것 같네요.. 

4. 추천 부탁드립니다. 위에 두 차량 외에 저의 현 상황에서 제일 알맞는 차가 어떤건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