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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시간이 남아 주차장에 전면주차를 하고, 차 안에서 누우려고 했습니다.
그때 "쿵" 소리가 나면서 차체가 흔들거렸습니다. (강도를 표하기가 참 애매한데, 가끔 주차를 빨리 할때 주차블럭에 박듯이 주차하는 느낌으로 차가 흔들렸습니다)
60대 정도로 보이는 분이 주차를 하다가 정면으로 박으셨더라고요. 허리 컨디션이 안좋았던터라 약간의 통증은 있었지만, 4그 분께서 미안함의 표현만 있으면 그냥 넘어갈까 했습니다.
그런데 내리자마자 들었던 그 분께 소리는 "뭐 상처도 안났네" 이러면서 그냥 볼일 보러 가려고 하더라고요.(그 이야기 듣고 봤는데, 쿵 소리에 비해 차 상태가 멀쩡했고 자세히 봐야 보일 정도로 앞번호판이 3cm 정도 도색이 벗겨져있었습니다)
사실 사고 후 태도에 괘씸함이 좀 큽니다. 이런 태도 때문에 5분간 실랑이를 벌였고, 경찰서가 바로 앞에 있는지라 경찰사고 접수는 한 상태입니다.(사고자가 신고했습니다)
여러 차례 사고가 나봤지만, 보통은 미안하다고 먼저 말하는데 자기 바쁘다며 안하무인인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차라리 어디라도 긁혔으면 깔끔하게 대물처리라도 하든가, 미미한 수리비라도 받을텐데 ;; 허리 통증은 놀란 수준이라 아예 안아픈건 아니지만 병원까지는 과한거라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혹시 몰라 전화번호 교환하고 대물사고는 접수상태입니다.
이런 사고는 처음이라 어찌 대처할지 모르겠네요. 고수님들 어찌하면 좋을까요?
요약)
1. 주차장에서 주차 후, 누우려고 하는데 다른 차가 박음
2. 허리 쪽이 놀란 수준. 차는 번호판 3cm 긁힌 정도
3. 사고당사자는 내리자마자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안 찌그러졌네요" 하고 그냥 가버리려고 했음
4. 괘씸함이 큰 상태고, 사고낸 사람이 경찰에 신고하고 대물접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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