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잘 아시는분들의 조언이 필요하여 글을 씁니다.

13년식 sm3 차주입니다.

어젯밤, 주행중 집앞에 거의 다 와서 사거리를 지나는 순간 

덜그덕 덜그덕 하는 소리가 들려서 캔을 밟은줄 알았으나

별안간 엔진쪽 경고등이 떠서 바로 갓길에 정차하였습니다.

길바닥을 보니 사거리에 제 차의 부품처럼 보이는 무엇인가가 떨어져있어서 ;; 

주행이 더이상 불가함을 깨닫고 견인을 하고 카센터에 입고하였습니다.

다음날 차 상태를 사장님께서 전화가 와서

"삼성 센터에서 엔진쪽 수리하신적 있죠?" 대뜸 물어보시면서

엔진 하단의 볼트가 부러지면서 댐퍼 풀리가 빠졌고

그게 빠져버리면서 엔진을 전부 건드려서 엔진이 망가졌다고 했습니다. 삼성센터에 as받으라고 하셨는데 제가 그 수리를 작년여름에 했다고 말씀드리니(엔진오일 누유로 가스켓교체) 그럼 시간이 너무지나서 인정이 어려울거라고 하시네요.

멀쩡하던 차가 주행중 갑자기 엔진 부품이 빠졌다니... 너무 황당했고... 아기를 태우고 고속도로를 다녀왔던 길인데 만약에 고속도로에서 이 사단이 났다면 어땠을까 너무 아찔했습니다.

카센터사장님, 렉카기사, 지인 모두 

그때 수리를 하면서 볼트를 너무 세게조여 크랙이 나면서 볼트가 부러지면서 이 사단이 난것 같다고는 하시는데...

상대가 르노삼성이다보니 아주 콕집어 말씀들은 안하더라구요.

조언을 구합니다.

1. 멀쩡하던 차가 주행중 이런상황으로 운행불가판정을 받은게 의심이 가고 억울합니다. 센터에서 수리시점이 1년이 지난 현재, 지금의 상황을 가지고 삼성센터에 컴플레인을 하면 (여러번 이야기를 하면) 수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2. 1번이 불가능한경우, 만약 선배님들이라면 2013년식 sm3 주행거리 12만km 차량. 중고가는 200-300 될것같은 이 차량을

 엔진수리비 200 내고 조금 더 타실까요? ㅠㅠ

(돌지난 아기가 있고 둘째 임신중이라 2-3년내로 신차구매계획은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떠밀리듯이 상황이 닥칠줄은 몰랐네요.)

만약 수리를 포기하고 신차구입시.. 이 차 처분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폐차하면 40정도 받는다고하는데... 엔진을 안고치고 중고차로 넘길수도 있는건가요? 너무 어이없고 속상하네요ㅠ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일단 신차상담을 내일 받기는 했는데... 저의 이 상황이 일반적인 상황인건지 여쭤봅니다. 

삼성센터에서 정비가 뭔가 잘못된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없네요..ㅠ

사진은 길가에 떨어져있던 부품(댐퍼풀리라고하네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