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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이 좋지 않아서 글을 줄줄 써내려가긴 어렵고, 의식의 흐름대로 그냥 끄적여보려 합니다. (음슴체 주의)
1. 장점?
- 도로에 같은 차가 별로 없음. (그래봤자 비엠이지만) 희소하고 이쁜 차.
- 덩치가 큰 탓인지, (농담 살짝 섞어) 차를 보면 압도되는 느낌.
- 무겁기도 하고, 340마력에 71토크가 살짝 넘을 정도로 힘이 있는데, 나쁘지 않은 연비.
- 사용하기 편하게 조율된 ID7, 충실한 옵션사양.
- 의외로 나쁘지 않은 버네스카 가죽의 질감.
- 생각보다 훌륭한 마일드하이브리드.
- 아쉬운 점이 별로 없음. 아마도 (내 인생) 마지막 내연기관차가 아닐까 싶은데, 만족함.
2. 단점?
- 미쿡 생산. 예상했던 것보다는 괜찮지만, 소소하게 조립품질이 아쉬운 부분이 있음.
- 전자장비쪽 오류가 좀 있음. 설정을 잘 했음에도 도어 잠금시 사이드미러가 안접히기도 하고..
- 출고때부터 떠 있던 '배터리를 교체하십시오'라는 경고문구. 신차에 충전도 아니고 교체라니 ㅎㅎ
- 도장면을 자세히 보면 완전히 매끄럽지 못한 느낌. 이래서 신차 출고하고 광택을 돌리나보다..싶음.
- B&W 오디오, 나파(메리노)가죽 시트, 천장 알칸타라가 빠진 점..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
- 앞 275 40 21, 뒤 315 35 21 사이즈의 타이어를 씀. 타이어가게 여기저기 전화해봐도 윈터타이어가 없음. ㅠㅠ
3. 마일드하이브리드?
- 여기저기서 홍보하는 것처럼 엄청난 기술은 아니라고 생각됨.
- 스탑앤고의 이질감이 상당히 없고, 주행 중 일정 속도 이하로 내려가면 엔진을 끄고 타력 주행을 하는 것은 긍정적.
- 그러나 지금은 신차이고, 일 이년 뒤의 컨디션은 어떨지?
- 엔진 오토스탑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긴 한걸까? 신호대기 중에 엔진이 켜지는 경우도 꽤 많음. 여기서 좀 실망.
- 실제 주행에 힘을 얼마나 보태주는지는... 기존 40d 엔진을 겪어본 바 없기에 판단 불가.
- 어차피 길들이기 중이라 밟아보질 못해서..... 자세한 이야기는 길들이기가 끝나고 날이 풀려야 할 수 있지 않을까.
4. 개인적인 총평 및 바램
- 멋있다. 높다(특히 시트포지션- 팰리세이드를 내려다봄). 크다. 좋다.
- 제발!!! 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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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Hunter79
제 드림카인데 너무너무 멋잇습니다 ㅠㅠㅠ
내부 사진 좀더 보고 싶네요!!
안전운전하시구 무사고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