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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에는 프랑스로 인수되었다고 들어서 샀던 일본차 QX60을 운행했습니다.
중장거리를 다니면 아이들이 멀미 증상을 호소하고, 저도 운전시 졸음이 오는 경우가 많아서 아무래도 승차감 문제라는 생각에 차량변경을 준비했습니다.
유모차, 웨건 등을 싣고 다닐 일이 없어지고, 시트도 하나는 부스터로 바뀌면서 다른 성인 승객을 태워야 할 때 트렁크 압박이 줄기도 했네요.
무엇보다 일본차를 탄다는 거부감과 국내철수를 한 타량을 폐차시까지 운행할 자신이 없어서 더 감가가 오기 전에 팔고자 하는 마음도 컸구요.
검토했던 차량들의 (비)구매 결정에 영향 준 부분을 말씀드려보면
1. S90
+ 실내 쾌적
++ 안전
+++ 저렴한 가격 (대안 중, 오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주행성능 (엔진능력대비 롱바디가 뒤에서 끌려나오는 느낌)
-- 승차감 (노면 잔진동)
--- 편의성 (대기기간, 보증기간 이후 볼보르기니)
2. E300e
+ 인테리어
++ 폭풍할인
+++ 삼각별 갬성
- 가격
-- phev의 어중간함
--- 승차감(전기모드 아닐 때 엔진음이...), 거주성
G80의 경우 거주성, 안전성에서 S90에 비해 덜하지 절대적으로는 적정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두 차량 대비 승차감이 훨씬 좋았습니다. (18인치에 전자제어서스펜션 넣는 등 승차감이 최우선입니다. 딸들 멀미하는게 싫어서요..^^)
파란손 이야기는 알고 있습니다만, 어쨋든 해외차대비 정비편의성도 제일 나을 것이고,
편하게 타기엔 제일 쉬운 선택지가 아니었나 합니다.
그 돈이변 ㅂㅊ... 소리 듣지 않을까 걱정이긴 하지만, 개천에서 자수성가하는 케이스라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듯 합니다.
1월 초 출고해서 운행해보니 승차감, 정숙성, 자율주행, 신기능의 재미 모두 만족중입니다.
고사 같은거 안 지내도 쭉 무사고였으니, 또 한번 인증해서 자포의 기운을 빌려 안전운전하겠습니다.^^
저도 관심 차종 차포에서 검색하며 도움받은게 많아서 두서없게나마 적어봅니다.
직접 시승도 해보시고 하셔야겠지만, 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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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네
추카 안운 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