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글 제대로 안읽고 댓글다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냥 답변도 안달고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지인이 이거 너가쓴글이냐며 알려줘서 글이 핫게까지 간걸 알게되었고 오해를 풀고자 글에 내용을 추가 했는데

이미 댓글만 보고 댓글다시는 분들이 넘치는 상황이더군요

제 글을 제대로 읽고 알박기 아니라고 하시는분들도 욕을 먹고 비추 먹고 있길래 이건 아니다 싶어서 글삭튀 햇습니다.

그리고 또 제 지인이 그글때문에 또 다른글도 올라왔다며 보여주더군요...

괜히 논란을 만든것 같아 그냥 해명글 올립니다.

물론 어떤분들은 이글도 안읽고 또 욕하는 댓글을 다시겠죠 ㅎㅎ

아래로 해명글 작성합니다~

1. 알박기 안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지 않는 차를 1대 더 등록해서 한자리에 돌려막기 한다고 오해하고 계시더군요.

공영주차장은 공짜가 아닙니다. 제가 2대 주차하면서 내는 주차비가 1년에 170만원 입니다.

문콕 방지하려고 내기는 좀 비싼돈 아닌가요...?

자 2대 모두 실제로 사용하는 차고 방전 걱정에 왠만하면 격주로 차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그냥 차 가지러 갔는데 제가 명당이라고 표현한 자리가 비어있어서 한대는 거기 주차해두고

다른 차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2달동안 그 차를 안탔습니다.

제 기준에서 그냥 문콕당할일이 없어서 명당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입구에서 거리가 먼 살짝 꺽인 통로 중간에 위치한 차 1대만 댈수 있는 문콕 걱정 없는 자리 입니다.

좀 꺽인 통로 중간에 위치해서 주차하려면 차를 2~3번 비벼야 하는 단순 주차만 생각하면 불편한 자리고

저 처럼 차를 아끼는 성향의 사람들한텐 좋은 자리 입니다.

이 주차장에 이런자리가 4곳 정도 있습니다.

3. 공영주차장의 입지와 현황

주차장 위치는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 도보로 10분 이상 가야하는,

마을버스 다니는 외진 주택가입니다.

주로 집에 주차장이 부족한 분들이 돈내고 이용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처럼 장기주차하는 차량이 많습니다.

4. 메모작성자를 고소할수 있는지 고민하게된 이유

주차관리업체가 주차댓수보다 많은 차량을 등록 받아 어쩔수 없이 통로 주차가 발생하는 주차장입니다.

근데 통로가 차 3대가 지나갈수 있을 정도로 넓어서 통로 주차를 해도 차량이나 사람 통행에 방해가 전혀 없습니다.

주차칸을 그려도 될 것 같은데 왜 안그렸지 싶은 정도 입니다.

그래서 이용객들간에 암묵적으로 출퇴근차량들은 그냥 출차하기 편하게 통로주차 하는 문화입니다.

차량 통행에 아무런 문제 없이 통로주차할수 있는 댓수가 한 15대 정도 되는것 같고 항상 통로주차하는 차량은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낮에 가보면 통로주차 차량은 1~2대 정도만 남아있고 다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근데 최근에 통로주차하는 차량들에 차 왜 여기대냐고 메모를 남기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왜 항상 통로에 주차하냐 여기가 당신 전용공간이냐?" 는 식의 메모 였습니다.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주로 출퇴근하는 차량들이 통로 주차 하다보니 

항상 비슷한 차량이 대져 있었고 그게 꼴보기 싫어서 메모를 남긴 것 같았습니다.

그냥 뭐 좀 깐깐하신 분이 최근에 이사왔나 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뭐 그러다 적응하시겠지 했습니다.

그러다 2달간 사용안한 제 차에 메모가 붙은 겁니다.

제차는 정상적으로 주차칸에 주차해뒀으니 주차관리인인척 메모를 남겨 둔거죠

이사온지 얼마 안돼 현재 주차관리인이 없는걸 몰랐나 봅니다.

제생각에는 그냥 이분이 자기 맘에 안드는 차는 다 여기 주차하지 말라는 식의 메모를 남기는 걸로 느껴졌고

괘씸하게 생각되고 좀 화도 났습니다.

그리고 전 차를 주차하면 최소 2주는 한자리에 주차하는데 이런 사람이면 테러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스트레스도 좀 받았습니다.

그래서 뭔가 이사람이 이런 행동을 안할수 있도록 억제할 만한 방법이 없나 생각하게 되었고

혹시나 뭔가 신고할수는  없나 검색해보다 보니 그나마 협박죄가 가능하려나 싶더군요

근데 이것도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위해행위가 명시 되어야 가능하다고 하여 안되겠구나 했습니다.

근데 뭐 그런 일반적인 정의는 안된다고 해도 뭐 항상 예외는 있으니

혹시나 해서 그냥 별생각 없이 질문글 올린겁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여튼 제 글때문에 오해하고 열받으신 분들 댓글로 토론하느라 정신력 소비하신분들

모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 제가 아끼는 차는 괜히 테러당할까 두려워 다른 주차장에 등록하여 옮겨뒀습니다.

옮겨둔 주차장은 주차공간이 아주 널널하여 3칸자리에 2대만 대는 문화가 있는 곳이더군요

집과 주차장이 거리는 좀 멀어졌지만,

모든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행복한 상태 입니다.

어...글을 어떻게 마무리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다들 행복하세용..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