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길 끝나고, 나가면서 인도를 넘어가기전 한번 멈춰서 살피고 (뒤따라오던 택시도 멈춥니다.)

그리고 도로로 나가서 와이프차가 다시 멈추는데

뒤따라온 택시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추돌합니다. (멈추는걸 못본듯 해요)

와이프차에는 멈췄을때 후진등이 들어옵니다. (움직이진 않았음. 브레이크 밟고 있다가 떼는순간 택시가 추돌해서. 확실히 멈춰있었습니다.)

이유야 어쨌던 거기서 후진등이 들어온것 때문에 많이 움찔했었고

관련해서 와이프에게 단단히 주의는 주었습니다. 그렇게 운전하지 마라. 적어도 차를 더빼서 갓길에 붙이던가. 비상등이라도 켜라

큰사고 날뻔한거 다행인줄 알아라 라고는 했습니다.

이유야 어쨋떤 와이프는 후진을 할 의사가 있었던것은 같고 주변 상황이 확실하지 않아 멈춰있었다 합니다. 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택시는 확실히 속도 하나도 안줄이고 때려 밖았고

와이프 차가 후진넣기전에 브레이크 등 들어왔을때도 인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블박 보기 전에는 택시도 후진등 들어왔던거 인지 못했고

그냥 죄송하다고만 했었고

나중에 택시회사서 블박 확인하고 딴지를 걸기 시작합니다.

이부분때문에 상대에선 과실 8:2를 주장하고

저희 보험사도 8:2 아니겠냐

저도 8:2 동의했다가...아니다 10: 1이다. 멈춰있는차를 속도 안줄이고 들이박은 차가 100% 과실이다 주장해서

어제 어느분이 말씀하신대로 바로 소송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일단 상대 택시회사에서 대인접수를 거부합니다. (공제회에서도 이 회사라면 징글징글 하다합니다. 상대가 지쳐서 털어버릴때까지 물고늘어진답니다.)

상대방은 합의하려면 이거저거 다해서 10만원 주겠다. 다른건 일체 거부한다고 하네요. 

어제 다녀온 병원비도 안되는군요..-_-;;

그래서 소송을 하는데

저희 보험 담당자가 경찰서 신고하지마라

신고하게되면 상대방도 대인접수를 할 수 있다. 아직까지 별말 없는걸 보니 안할거 같다

그러면 나중에 소송결과가 현재보다 불리하게 나와도, 뒤늦게 대인접수는 못할거다

그냥 자동차상해로 자차처리하고 구상권으로 소송하는게 낫지 않겠냐 합니다

그런데 자상처리하면 금액을 떠나 무조건 할증이 되네요..

뭐 제 보험료야 키로수 할인받으면 30만원 밖에 안됩니다. 모하비도 연식이 9년차라..할증 되바야 얼마나 되겠어요

무사고 15년째이기 때문에...

저는 그래도 원칙대로 경찰서가서 신고하고, 대인접수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대가 개인사보험이면 쉽게될것을...택시회사다 보니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