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앞으로 가는데요.

인터넷 찌라시를 보신게 아닌지.

머리는 별로 안 좋아 보이네요.

4가지 가설에서 변치않는 사실은 1, 3 뿐입니다. 

4번은 주행이 진행되면 전륜이 다시 닳게되고

2번은 결국 4짝을 함께 교환하기 위한 방편에 불과하죠. (편마모가 없다는 가정하에)

결국 앞타이어를 교체할때 뒤에 있는 타이어는 앞으로 보내고 새타이어를 뒤에 장착하는 식으로 로테이션 돌리면 해결됩니다. 

상태좋은 타이어를 뒤로 보내는 이유는

뒷바퀴가 코너에서 접지력이 떨어지면 오버스티어가 나기때문이죠

언더스티어는 조향으로 커버될수도 있지만 오버스티어는 컨트롤하기가 어렵기 때문일 거라고 봅니다

벤츠에서는 차 세팅을 언더스티어로 한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두 짝씩 교환하는 것은 운행을 많이 안하는 차량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님 말대로 전륜은 후륜이 덜 닳기때문에 뒷쪽에만 머물시 경화로 트레드를 써먹지 못하고 교체해야되니 앞타이어교체시 위치교환해서 뒷타이어를 써먹는 게 그나마 상태좋은 타이어 2개를 계속 유지할수 있으니까요

설사 보정 못해도 그냥 그대로 일직선으로 갖다박으면 되는데

후륜 털리면 이건 답이 없는겁니다...

후륜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합니다

이건 이상적인 경우이고 3번은 타이어 파손 등으로 먼저 다른 타이어를 교체해야 되는 시기에 관한 조언이죠. 그리고 전륜이 중요한것도 맞지만 전륜에선 조향으로 커버가 가능합니다. 새타이어와 트레드가 닳은 타이어 접지력이 다르다는건 기본 상식이죠? 그럼 같은 휠 각도를 돌렸을때 조향력이 같다고 보시나요? 헌 타이어가 덜 꺾이게 되고 이를 소위 언더스티어라 하죠. 운전자는 무의식적으로 휠을 더 꺾어 이를 보상하며 운전합니다. 반대인 오버스티어에선 카운터 휠로 이를 보상할 수 있지만 일반 상용차에선 운전자가 언더가 더 대처하기 쉽기 때문에 언더스티어로 세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중요한건 전륜은 운전자가 조향으로 이를 어느정도 커버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후륜은? 그 위험성을 잘 보여준게 미쉐린 실험이고 일반 운전자가 후륜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대처하기 대단히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후륜에 새타이어 교체하란 말이 나오는 겁니다. 기존 타이어가 트레드가 충분히 남은 상태라면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라 연식이 오래되거나 마모가 많이 되어 새타이어보다 접지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라면 후륜에서 오버스티어 등이 나서 미끄러지면 큰 대형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3번 조언이 현실적 의미를 갖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