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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뼛속까지 뽐뻐인입니다.
딱히 물욕이 있진 않아 평소 소비를 많이 하진 않는데, 소비를 했다하면 가성비 있게 사거나, 할인을 대폭 받아 사는데 큰 희열을 느끼는 편입니다.
예) 외국 여행시, 아웃렛에서 40%이상 할인받아 산 명품가방 / 회사 복지로 할인받은 고가제품 / 가성비 대체재 적극 활용
여기서 질문드리자면,
지금 외국에서 근무중인데, 요즘 주변사람들이 중고외제차를 많이 사고 있습니다. 주로 독삼사 차량이며 한국 중고시세 대비 1/2~1/3 가격이라고 합니다.(미국 중고시세 보다 싸다고 함)
그래서 독삼사 보다는 좀더 차별화된 포르쉐를 찾아보니 카이엔이 2011년식 13만킬로 기준 원화 1900만원에 거래가가 형성 되어 있었습니다. (이게 최저가고 연식상향 키로수 하향에따라 조금씩 금액 올라감)
(원래는 마칸을 찾아보았는데 이 동네가 기름이싸서 그런지 마칸 매물이 잘 없고 배기량 큰 차량들 위주로 있기도 하보 마칸은 15년식부터라 오히려 금액대가 비싸더라구요.)
2010년식 이하버전은 훨싼데 1세대라 디스플레이도 없고 딱봐도 옛날차 같은데 개인적으로 2세대(11년~15년)은 그렇게 올드해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현재차는 그랜저 HG 하브인데(16년식) 솔직히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심지어 여기 기능도 다 안써서(크루즈 기능도 안쓰고 심지어 오토홀드도 불편함) 새차에 미련도 없습니다. (그래서 구세대 포르쉐도 상관 없을꺼 같은데 또 왠만한 기능은 다 있더라구요)
중고 포르쉐 카이엔을 산다면 11~12년식 정도 사서 7년정도 타고 싸게 넘기던지 폐차시키고 현기차 전기차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중고가 방어 희망 낮음)
굳이 사는 이유는 한번 타봤다?랑 내년에 서울상급지로 이사가는데 그냥 우리아들이 아빠차가 포르쉐다 정도 인지시키는정도? 네.. 그냥 그동네 중간정도 되는 하차감 느끼려구요.
제가 차를 잘 몰라서 마이너한 고장나도 불편하지 않으면 타고다닐정도로 둔감합니다. 지금까지 중고차 위주로 탔는데 수리도 거의 안하고 보험처리 한적도 없네요. 주말 아니면 차탈일도 없고.. 그래도 보증기간 한참끝난 외제 차량을 사자니 수리비나 이런건 걱정이 되네요.
중고차 상태는 여기가 온도변화가 한국보다 덜해 부품 수축이완이 적어 전반적으로 상태가 괜찮답니다. 비도 안오니 침수차량도 없을거고.. 그리고 카이엔이 고장적기로 유명하다하니 그 부분도 믿고(?) 있구요. 구매시 차 상태는 제 밑에 외국인 직원이 전문검사용역 고용 해서 같이 봐 주기로 했습니다.
한국 가져가려면 운반비, 세관 포함 +7~800 더 들긴 하겠습니다
(최종 가격 2600~2700 추진)
이 기회를 잡는게 나을까요? 아님 수리비, 미래 전기차로 패러다임 변화 등을 고려해서 그냥 그랜저로 버티는게 나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뽐뿌마인드랑 현재 은행대출상황 고려, 카이엔 신차구매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카이엔 신형이 감가방어 잘되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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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긴한데 아무리 포르쉐라도 10년된걸요? 3년 안된 독삼사 알아보시는게 나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