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포럼 입니다.

2012년식 K5를 구매했습니다. 한푼이라도 더 싸지만 내가 눈으로 보고 전문딜러를 통해 확실하게 검증을 받고 무엇보다 차량의 세부적인 점검을 해주고 수리부분도 도매가격으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헤이맨 중고차경매에 마음이 갔습니다. 적정한 가격에 확실한 매물로 사기 위해서 조금은 번거롭지만 경매를 두번 참석했고 두번째 참여한 곳에서 낙찰을 받았습니다.

구매한지 만 3개월정도가 지나고 나니 아쉬운점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싼가격에 구매했다는 기분에 헤이맨 밴드에도 기쁨의 글만을 남겼는데요. 아쉽게도 이제 객관적으로 글을 남길 수 있을것 같은데 헤이맨 밴드에는 글을 남길수 없는 듯 합니다. 모르겠습니다. ;; 글을 남길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못찾겠더군요. 무튼 헤이맨 중고차경매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잘 생각하시고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1. 차량은 비교적 싸게 구매할수 있을지 모르나 부가적인 비용이 많이든다. 고로 생각처럼 싸지 않다.

차량을 경매를 약 500만원 초반에 받았습니다. 그러나 차량을 인수인계받기 까지 200여만원이 더들어갔습니다. 물론 경매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서 말씀하시지만 그외에 더들어가는 추가적인 비용을 생각하셔야 합니다.차량을 인도하는 비용과 그 인도하는데 드는 보험 그리고 중간중간 수리비용 까지 하면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더 비용이 듭니다. 결국 글에 나와있는 것보다 저는 80만원 정도 더 들었던 것 같습니다. (뽐뿌에 나와있는 개인거래가 더 싸게 듭니다)

때문에 저처럼 저렴한 차량을 보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기본비용이 좀 나가기 때문입니다. 고가의 제품을 경매로 찾으시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서 본 헤이맨 사장님은 투철한 전문가의식이 있는 것 같았으나 현실적으로 제가 느낀 부분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직원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내가 구매하고 소통하는 분은 경매사님인데.... 괴리감이 크다.)

헤이맨 중고차경매가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나가려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차량을 인수인계받고 차량비용을 다 지불하고나면 몇가지 서류를 보내주십니다. 물론 이메일로도 받았지만 사람 기분이라는 것이 종이로 된 정확한 성능기록부와 몇가지 차량등록증을 받아야 오는 그 기분이 있지요. 그런데 차량 성능기록부가 ㅋㅋㅋ 다른차량 기록부가 도착했습니다 ;;;; 그래서 제 차량기록부를 다시요청을 했는데요. 돈을 다 받고 나서 그런지..... 담당경매사님이 대답은 시원하게 하시지만 보내주시지 않습니다. 요청전화도 드렸으나 전화도 안되고 결국...이미 파일로 있는데 하는 생각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또한 제가 구매한 차량은 이미 차량외관 상태가 좋았습니다. 그러나 사실 외관에 약한 스크레치들이 발견되었고 그것에 대해서 제가 약 20? 30?만원 정확한 금액이 기억 안나지만 점검하고 외관 자잘한 스크레치 보수하는데 사용한다고 비용을 받아갔습니다. 그런데 인수인계를 했을 때는 그런 부분이.... 아쉬울정도로 보수가 되질 않았습니다. 그냥 기스난 부분을 리무버 정도로 없앤(?) 그냥 메�f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차량 안쪽은 오히려 더 더러워졌습니다. 내부를 깨끗하게 안해줘도 될 상태의 차량인데 내부를 손보긴 하셨나보더군요. 왁스칠 같은 것을 하셨는데.... 왁스를 제대로 다 없애지 않아서 덩어리가 그대로 굳어 있어서 붙어 있는거 없애느라 일을 더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실망적인 부분이 생겼으나..... 잘했다고 믿고 싶었습니다. 사실 뭐 20인지 30을 드렸는지 모르�瑁嗤� 그 비용이 외관이나 내관을 위해 드렸던 것은 아니고 차량 점검하면서 문제 있는 부분을 바꾸고 하는데 드리는 비용이라 생각해서 컨플레인을 걸지는 않았습니다.  그때 컨플레인을 확실하게 했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엔진오일을 해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엔진오일은 깨끗했습니다. 그런데 엔진오일 필터는 안바꾸셨는지 엔진오일필터는..... 한번도 바꾼적이 없는 듯 해보이는...상태였습니다.... 이건 제가 한 멘트가 아니라 엔진오일 바꾸시던 사장님이 상태를 보여주면서 이거 어떻게 한번도 안바꾸셨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엔진오일은 바꿔주는 필터는 그냥 두는.... 솔직히 차량 점검이랑 차량 옮기는 비용 거기에 보험까지 너무 아까웠습니다. 만약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십시오. 만약에 다시 중고경매에 들어간다면 낙찰받고 그냥 제가 끌고 오겠습니다.

무튼 뭔가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헤이맨 중고차 경매딜러 유튜브에 나오시는 분은 굉장히 사명감을 갖고 계신듯 하지만..... 실제로 인수인계 되었을 때 제가 느낀 것은 괴리감이 듭니다.

다른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 개인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