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쏘렌토 하이브리드 인증합니다. 8년 반만에 차 바꿨네요.

2012년형 크루즈5 디젤 잘 타고 다녔는데, 애들이 뒷좌석에서 잘 때마다 불편해 해서리...

소음은 둘째 치고, 진동 때문에 디젤은 이제 그만 타고 싶고, 애들이 잘 때 좀 편했으면 싶더군요.

그래서 독립시트 2열이 뒤로 젖혀지고, 가솔린 or 가솔린 하브인 차 사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조건에 맞는 차가 팰리세이드, 카니발, 쏘렌토밖에 없더군요.

팰리세이드는 제 눈에 전면 디자인이 너무 불호라 패스, (인테리어는 이게 짱이긴 함)

신형 카니발을 기다려서 살까 했는데 와이프가 일단 차가 너무 크고, 뒷태가 못생겼다고 강력히 반대하여 패스...

저는 신형 카니발 가솔린 7인승을 가장 사고 싶었습니다만...

그래서 쏘렌토 하이브리드 6인승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디자인이 좋고, 하이브리드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차량 가격은 팰리/카니발과 비슷하지만, 10년 탄다고 치면 유지비 차이가 1800만원은 나겠더군요.

가성비로 프레스티지 6인승에 uvo/드라이브와이즈만 넣으려고 했는데,(3794만원)

와이프가 700만원 있으나 없으나, 당신이 주식으로 말아 먹은 거에 비하면 돈도 아니지 않냐 해서

오 그 말이 맞네 싶어 거의 풀옵으로 샀습니다. (시그니처 드라이브와이즈/hud/파썬/스타일 4516만원)

몇 번 타 본 지금, 다시 사라면 프레스티지+uvo+드와+파썬 3907만원짜리 사고, 남은 돈으로 소고기 구워먹겠습니다만.

네비는 fxd5000 달았습니다. 블랙뷰 4k랑 고민했는데, as를 생각해서 아이나비 선택했습니다.

주로 cctv 있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니깐 물피도주 당할 일이 별로 없지 않을까 싶어서요.

qxd5000도 고려했는데, 이놈의 뽐뻐 근성이......

썬팅은 원래 가성비로 중저가 필름 하려고 했는데,(파썬까지 30만)

탁송지을 집으로 했다가 시흥의 가성비 썬팅집으로 바꿨는데, 변경 요청이 안 들어갔는지 집으로 탁송 왔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집 근처 썬팅집에서 50만원 주고 중간대 필름으로 바르려고 했는데, 

싸게 해준다는 사장님의 꼬임에 넘어가 버텍스 900 40% 전면 + 700 35% 측후면 발랐습니다.

받고 보니 파썬도 900으로 시공해 주셔서(썬팅지가 딱 그만큼 남았나??) 절대가격은 비싼데 가심비는 만족합니다 ㅋㅋ

차는 참 좋네요. 

크루즈5 디젤에 별 불만 없었는데, 새 차 타 보니 내가 완전 옛날차 몰고 다녔구나 싶더라는...

별의별 기능이 하도 많아서 매뉴얼 정독하고 있습니다. 

잔고장 없이 10년 잘 타고 싶습니다. 10년 뒤엔 파나메라 깡통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가능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