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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센터 맡겼던 차 출고하러 가는겸
노틸러스 신형 시승차 있길래 살짝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좋았던점
1. 길다. 1열공간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2열 레그룸 넓더라구요. 기존에 타고있는 컨티넨탈이나 팰리세이드에 비해서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 어차피 애들이 타니까 별 상관없긴 해도요.
2. 전면 디스플레이. 자리에 앉으면 웰컴영상 나오고 하는거 화면 크니까 개쩌는 느낌. 다만 화면 자체의 커스터마이즈가 한정적이고 쓸모고 그냥 그렇다는점은 아쉽.
3. 디자인. 예쁘긴 예쁩니다. 실내도 그렇고 외부도 그렇고 취향의 영역이긴 하지만 저한텐 정말 예쁘다고 느꼈어요.
아쉬웠던 점
1. 내부 E-latch 방식 바뀜. 버튼 누르면 열리던거 좋은데 왜 바꿨는지 모르겠네요. 사이에 뭐 들어가면 청소하기도 빡셀거같고. 그냥 버튼 눌러서 문열던 방식이 좋았던거 같아요. 소프트클로징도 쓰다가 없으니 아쉽더라구요. 애들 문 잘 못닫으니까 대강 닫아도 문닫히는거 엄청 편하게 쓰고 있거든요.
2. 3열 좌석 없음. 공간 자체는 충분할 거 같은데 3열 2인석이라도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뭐 그게 다 원가니까 어쩔수 없지만요.
3. 스티어링. 스티어링휠이 생각보다 작더라구요. 아마 전방 디스플레이 시야때문에 그런거 같긴 한데 너무 작으니까 이게 뭔가 싶긴 합니다. 다만 두께감은 괜찮아서 그립이 나쁘진 않았어요.
4. 별거 아니지만 중국어 라벨. 구경 다 하고 차에서 내리는데 조수석 프레임쪽에 붙어있는 중국어 제품라벨을 보니 뭔가 차에대한 기대가 확 식는 느낌 ㅋㅋㅋㅋ 뭐 차야 잘 만들었겠지만 제 기분은 그렇더라구요.
가격도 괜찮고 디자인도 잘 뽑았는데 링컨이 장사 좀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차 많이 팔면 부품값이랑 공임 좀 내려주겠죠.. 올해 7월이면 보증도 끝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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