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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 롱레인지 1년 동안 타보고 느낀 장/단점 입니다.
포럼을 보니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 것 같지만, 저는 매우 만족하고 있네요~
집 근처 10분 안쪽에 슈퍼차져있어서 충전은 슈차로만 하고 출퇴근용으론 안써요~ 아마 출퇴근용이었으면 충전 때문에 스트레스 꽤 받았을 것 같긴 합니다.
<단점>
1. 세상 멍청한 와이퍼 : 삑삑거리는 주제에 작동 알고리즘이 이해가 안가게 멍청하며 잘 안닦임. 정말 멍청함. 진짜 멍청함. 다른건 다 자동인데, 와이퍼만 수동으로 놓고 씀.
2. 유리 천장 : 요즘같은 날씨에 운전하면 머리가 익는 기분이 듬. 모자 쓰고 운전할 때도 있음.
3. 충전 : 슈퍼차져를 써도 휘발유보다 충전하는데 오래걸리고 장거리 이동시엔 동선 계획을 미리 짜야함. 귀찮음.
4. 소음 : 고속운행 시 풍절음이 꽤 큼.
5. 동승자/2열 승차감 : 처음 타보시는 분들 대부분 멀미감 호소. 가속할 때도 그렇고 갑자기 회생제동 걸릴 때 심하게 느끼시는 듯합니다. 이건 제가 섬세하게 조절 안해서 그럴 수도요.
6. 겨울 : 히트펌프 없는 모델이라 대략 전비 30~35% 정도 증가하는 것 같음. 프렁크쪽에 열이 발생하는 부분이 없어 운행할 때 눈 많이 오면 앞쪽에 눈이 그대로 쌓임. 백미러와 a필러 사이에 눈이 잘 쌓여서 영 별로임.
7. 테슬라 앱 : 와이프 핸드폰에도 앱을 깔아놔서 위치 추적 당함. 차에 핸드폰 두고 내리면 문이 잠기나?? 라는 의문이 있는데 실험해보지 않음.
8. 마감 : 전에 탔던 차도 미국차였는데 미국차들 품질이 원래 구려서 그런지.. 그냥 그런갑다 라는 느낌이지만, 다른 차들에 비해 확실히 떨어지는 건 사실. 출고 때 대충 봤는데도 도장면 5군데 정도 손상되어 있었음 (그 후에 안봐서 몰라요. 문짝 크롬 단차는 당연한건가요? ㅋ)
9. 은근히 긴 회전반경 : 휠베이스가 길어서 그런지 차 크기에 비해 크게 돌아감.
<장점>
1. 오토파일럿 : 고속도로/막히는 도로(올림픽대로 등) 에서 최고임. 운전 피로도 급격하게 감소.
2. 원페달 드라이빙 : 재수 좋으면 며칠동안 브레이크 안 밟을 때도 있음. 발 와리가리 안하는 것만으로도 피로도 감소
3. 충전 : 명분이 있는 나만의 자유시간!!!
4. 소음 : 저속운행 시 매우 조용함.
5. 터보/디젤차 탈 때 처럼 예열/후열 할 필요없고, 타자마자 바로 출발. 터보렉 그런거 없고 밟으면 바로 나감.
6. 유지비 : 자동차세 저렴함. 공영주차장/톨비 50%할인 땡큐. 오일등 소모품 신경 안써도 됨.
7. 테슬라 앱 : 키 같은거 안챙겨도 됨.
당장 생각나는 건 저정도네요.
장관님께 사이버트럭 나오면 바꾸자고 이야기는 살짝 해놨는데... 저도 양심이란게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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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
근데 앱깔면 위치추척당하는건 쫌;;;;;
최대 단점인데요?;;;
어디 주차타워 돌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전화와서 왜 제자리서 빙빙 돌고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와.. 무섭네요.
@마나라아하 ㅋㅋㅋㅋㅋ 본문글보고 걍 무시했는데 이 댓글보고 무서워졌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