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뽐뿌에 글 남깁니다.
쓴 글도 몇개뿐이어서 몇년만이란 것도 우습네요.
지금 차는 레간자 99년식입니다. 당연히 노후차로 세제지원이 됩니다.
나라에서 돈 들여서 차값 깍아준다는데 그냥 넘길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올해 봄부터 줄창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우차 협력사 할인 들어가서 10% 가능합니다.
당연 대우차로 찾고 있었죠.
10% 까잇것 나중에 중고차로 보상받자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레간자에서 보듯이 그냥 탑니다.
귀찮아서라도 잘 바꾸는 성격이 아니라서 대략 5년, 보통 10년은 잡고 있습니다.
라프디로 맘을 잡고 2010년형을 기다렸는데,
뒷좌석 폴딩이 안되는 관계로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던 차에 베리타스 이야기가 나와서 잠깐 들렀었는데,
올해초에 너무 매력적인 가격에 팔았더군요. ㄷㄷㄷ
만약 그때 차를 고르고 있었다면 샀을지도 모르지만,
격에 맞지 않는다고 해야할까
어색하다고 할까
걍 포기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주차장에서 본 윈스톰 맥스에 꽂혀 버렸습니다.
윈스톰 맥스는 혼다 crv보다도 보기 힘든 초레어 차량입니다.
아마 혼다 crv보다 적게 팔렸을 겁니다.
영맨 이야기로는 100대 팔면 98대가 윈스톰이고 맥스는 2대랍니다.
가격이 아마 가장 큰 걸림돌인데,
저야 노후차에 협력사 할인도 있어서 나름 좀 싸게 계약했습니다.
사람들한테 윈스톰 맥스 샀다고 하면, 윈스톰 좋은 차지, 7인승이야? 5인승이야? ㅡㅡ;;
맥스는 5인승만 나옵니다. 옵션도 없습니다. 고급형, 최고급형, 딱 두가지로 끝.
옵션만 놓고 보면 자잘한 면에서는 딸릴지도 모르지만 주행과 안전에 대한 옵션은 다 들어있습니다.
가격이 ....
계약한지 10일, 차는 11월말에나 나온답니다.
차 기다리는 것이 이렇게 지리한 일인지 몰랐네요^^
다들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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