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첫코 감사드려요~! 질답하다보면 술술 나올거 같은데 첫코에 답하면, 모든 질문 방향이 쏠릴거 같으니,,,

드러운꼴만 얘기하자면,, 저는 미나실 색상인데,, 범퍼의 색이 다른 투톤에디션이었습니다. 첫날 차를 마주할 때부터 범퍼 색이 다른 것만 눈에 들어왔으니.. 차이가 심했죠. 카페에 글을 올리고 비슷한 현상의 다른 오너들의 투톤 후기도 많이 모아졌는데, 투톤은 당연한거다 그냥 타라고 한다.. 이런 결론일꺼라고 말해줘서 크게 실망을 했습니다.

초기 하자들 모아서 예약 접수하고 출고 일주일 째에 처음으로 서비스센터를 찾았는데, 거기서 상담 과정에서 직원이 보기에도 범퍼 색상 차이가 명확해서 그런지? 범퍼를 흔쾌히 새로 도색해주겠다고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게 직원의 약간의 실언이었던거죠..."확인해보겠다"라고 얘기할 거를 "재도색을 해주겠다"고 말을 해버리는 바람에,, 실제로 범퍼 재도색을 받았고, 현재는 아~~~주 만족합니다. 

근데 범퍼 재도색 사실을 카페 게시물로 올렸더니, 얼마 후 테슬라코리아에서 전화가 와서는 범퍼와 차체는 소재가 달라서 색이 다르게 보일 수 있고 "재도색을 해주는 경우는 없다.. 고객님의 경우는 직원의 안내가 그렇게 나갔기 때문에 특별히 재도색이 진행된 케이스"이며, "게시물을 지워줬으면 좋겠다"라고 요청을 하더군요. 첨엔 왜 그래야하죠?? 했다가,,, 섭센 직원의 애처로운 요청이 반복되고... 이미 투톤 해결되어 만족해서 그냥 게시물을 삭제해줬네요.. 

저는 운이 좋았지만.. 원래대로라면 미나실 색상 옵션을 비싼 돈주고 사놓고 아주 드러운꼴이 될 뻔 한거죠..

최대 단점은 딱딱한 승차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속이나 출력 대비 안정감을 위해선 이정도 하드한 셋팅은 되어야 겠지.. 하는 마음으로 정신승리를 해보지만... 승차감은 좋지 않습니다.

장거리 탈때로 이야기 해달라고 하시면, 롱레인지라 봄가을여름에는 서울->부산까지 한방에 가는데.. 겨울 혹한에 부산 갈 때는 주행거리가 눈에 띄게 짧아져서 충전소를 한번 거쳐야 한다는게,, 온도에 따른 배터리 효율차라는 이론은 다 알지만,,, 실제 경험상 계절간 전비 차이가 꽤 기분이 씁쓸합니다.

그리고 휴게소 충전소에는 주행거리 150키로도 못가는 포터EV와 봉고EV가 메뚜기처럼 휴게소를 쩜푸 뛰어가며 계속 충전을 물리고 있어서,,, 볼때마다 안쓰럽기도 하고,, 충전 자리 점유율이 너무 높아서 짜증도 납니다.

근데 어쩌면 제가 불편을 감수한 걸 수도 있는데, 시트 형태의 문제보다는 시트의 가죽이 생각보다 매끈하고 쫀득해서, 땀이나면 매우 끈적이게 느껴질 겁니다. 사제 통풍시트 시공한 분들 얘기 들어보면 팬이 들어가다 보니 쿠션이 조금 하드해진다고 이야기 들었고, 통풍 효과는 만족하신다고 했습니다. 보증은,,, 뭐 블박만 달아도 전기 문제 생긴다고 하니깐,, 판단은 오너의 몫이네요..

저도 광활한 스크린에 제대로된 내비 띄워보고 싶었고 음악 플레이어 연동해서 쓰고 싶었는데, 최종 선택은 화면 좌측에 거치대를 달아놓고, 데이터 함께쓰기 유심 넣은 공기계를 하나 붙박이로 달아두었습니다. 

해당 공기계로 매크로해서 티맵 활용켜고, 블루투스 연결하고, 빅스비, 누구 컨트롤해서 음악듣고 합니다. 

큰 화면의 활용성은 아직까진 정차시에만(주차중, 충전중) 큰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아 그래도, 고속도로에서 FSD의 기능중 하나인 네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NOA) 실행하려면 순정 내비 경로를 설정해야하니,, 아예 배제할 수는 없겠네요...

머리 높이 역시 루프 글라스인데다가,모델y가 SUV 형태라 조금 더 높아서 어마어마한 장신이 아니고는 머리가 닿을 일은 없을겁니다. 그리고 요철구간에 서행만 잘 하면 뒷좌석 탑승자들은 보통 광활한 루프 글라스에 반해서 우와~ 감탄만 내뱉지, 승차감이 딱딱하다 이런 말을 깨낼 새도 없습니다ㅋㅋㅋ;

알리 구매를 포함해서 제일 유용한 것만 적습니다. 알리에서도 검색해보세요~

하이패스 a700(a500과 같은 제품이나 유심타입 더 작아서 좋음) / 광각미러 1000r 또는 800r(광각미러 없이 못탑니다..) / 센터콘솔 수납함(하단 트레이) / 팔걸이 히든 스토리지(중요 물품 보관 좋음) / 좌석 하단 수납함(조수석에만 하나 두면 생수나, 물티슈 등 보관하기 용이함) / 코일매트(코일매트가 흙먼지나 돌맹이 포집 제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싼거 사서 갈아주기~) / 한땀한땀 핸들커버(타공가죽, 노동력은 쎄게 들지만 핏감 끝내주고, 핸들 그립감이 달라져요, 기본은 좀 미끄러움) / 썬쉐이드(좀 타보고 사세요, 전 안써요) / 3M  도어엣지 ppf(15mm, 자가 시공 너무 쉽고 투명이라 눈에 안띔)

스크린 강화유리나, 프렁크 바닥매트 등은 틴팅 샵에서 서비스 주는곳이 많아서 제외하는데 안주면 사야겠죠~~그 외에 19인치 휠커버나 리어스포일러는 개취니깐 오너가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