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에 상세 정보(사진, 부연 설명)는 업로드 되어 있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06년식 TG 2.7이며 20.8만 km 탔습니다.

외관이 세월의 흔적으로 인한 도장 손상, 주차 테러에 의한 스크래치 등이 많습니다.

모든 부품은 이상하다 싶으면 찾아가서 다 수리했습니다. 수리라는건 이상하다 싶으면 수시로 카센터에서 예방정비 차원에서 교체한 걸 의미합니다.

타이어는 80% 이상 남아 있습니다. DIY 한다고 이것저것 당시 나름 좋다고 하는걸로 샀었습니다.

사고는 접촉사고 2번 있어서 상대차는 수리 했고, 이 차는 멀쩡해 보여서 하진 않았습니다. (전 차주 1번 있어서 도색 정도 했어요.) 모두 50만원 이하인듯...

연식과 킬로수만 보면 보통의 경우 폐차 하세요~ 라고 할 것 같습니다.

저도 폐차를 할까 고민 했습니다.

그러다가 사촌 동생(취업반) 주려고 가지고 내려갔다가 밤에는 좋다고 했다가, 낮에 몰골을 보더니 싫다고 가져가라고 하네요.

사촌 동생 아버님이 돈이 없지 않은데 막상 06년식 외장 안 좋은 차를 보니 많이 심란하셨나 봅니다.

그냥 폐차시키려니 아쉽긴 한데, 그거야 뭐 제 생각인 것이고요.

폐차가 답일지 그래도 이런걸 원하는 소비자가 있을지 궁금해서 여기 글 남겨 봅니다.

나름 또 애정이 있어서 부지런히 글 적어 놓았는데, 잘 모르겠네요.

폐차 가격은 현재 1군데 의뢰해서 받아 놓은 상태인데, 내일 수출, 폐차 가능한 많은 곳에 다 뿌린 후에 가장 많이 주는 곳에 넘기려고 합니다.

이 차 최초 주인이 사장님이셨는데, 사업 잘되어 새 차 사시면서 중고상에 놓은걸 제가 가져왔는데, 기운 탓인지 뭔지 구매후 11년 만에 연봉 6배 올랐습니다.

다음 주인이 있을런지... 그냥 고물이 될지 모르겠지만... 

외장은 안전하고 무관하다고, 어차피 그런게 중요한게 아닌 사람이라 돈 안 들였습니다.

그냥 나중에 차 새차 사자고 해서 그냥 돈 아끼고 살았습니다.

2021년에 벤츠 EQA 전기차 샀고요. 2023년 2월 둘째주에 경매로 2019년식 더 K9 3.8 그랜드플래티넘에 썬루프 빠진(안전이 가장 중요) 풀옵으로 사서 현재 상품화 진행중입니다.

전기차는 단거리 픽업용(애엄마), 더 K9은 장거리 여행용 입니다. 단거리는 연단위 1.2만km, 장거리는 연단위 2~3천km 정도 다니는듯 합니다.

이번에 중고차 대형 세단 경매로 사면서 많은걸 공부하고 나름 저렴하게 구매한 것 같은데 이 썰은 나중에 여기 풀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