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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1일에 쏘렌토 출고한 이후 거의 한 달이 다 되었죠.
그 사이 비도 좀 맞고 했더니 차 몰골이 말이 아니더라구요.
그저께는 실외 주차한 사이 새가 x을 싸 놓고 갔길래 물티슈로 닦아내긴 했지만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새차니까 한 동안은 손세차를 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알아봤는데 근처에 좀 유명한 대형 실내 셀프세차장이 있더라구요.
유튜브도 찾아보고 해서 초간단 방식으로 셀프세차라도 하고 올까 하다가 급 귀차니즘이 발동...
그냥 물 한 양동이 뿌려 간단하게 닦고 말자 하고 물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근데 물 한 양동이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더군요. ㅡㅡ
그 사이 새가 또 x을 싸 놓고 간것도 있고...
하... 급 현타가 왔어요.
또 드는 생각이 이게 무슨 우주명차라고 그전차도 자동세차만 주구장창 해 놓구선... (그래도 그땐 6개월은 손세차만 했었는데...;;)
오일뱅크 세차 멤버쉽 사 놓은것도 있고해서 그냥 다니던 주유소에 가서 자동세차 했습니다.
세차기 나오고 보니 물기닦을 수건도 안챙겨 나온게 생각나더군요.
물티슈와 티슈로 물기 닦는데
후드에 자동세차중 생긴걸로 보이는 기스같은게 몇 개 보이는거에요.
하... 역시나 신차에 자동세차는 무리였나 ㅡㅡ;; 하면서 닦아봤는데
엥? 그냥 닦이더군요 ㅡ.ㅡ;;
아마 마지막에 물기닦는 천 같은게 닦아가면서 자국을 만든듯.
암튼 매트 털고 도어에 묻은 신발 자국도 닦고나니
깨끗해졌습니다.
근데 첫 세차에 기스가 난게 눈으로 보였다면 속 쓰렸을 것 같긴 합니다.
아마 손세차 했으면 매의 눈으로 때 뭍은거 찾아봤을지 모르겠지만, 자동세차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일부러 덜 자세히 보게 되더군요.
그래도 아마 이 차는 귀차니즘 때문에 자동세차 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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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한번 돌리면 번뇌가 사라짐.
근데 세차 돌리고 나왔는데 자국 생긴걸 본지라 아직 번뇌중입니다. 물론 지워지긴 했지만 안지워지는 자국도 생길거 같다 싶어서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