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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 남성입니다. 한 달 반 전 출근길, 정체로 멈춰있던 중 후방추돌 당했습니다. 충격이 상당했는데, 다행히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들은 무사했습니다. (직장어린이집이라 동행) 차도 꽤 멀쩡했지만, 저만 허리가 아프더라고요. 이삼일 지나니 더 아파져서 물리치료 받으며 보험사에는 경과를 지켜보자 했습니다. 아이는 별 탈이 없어보여 준다는대로 70?정도에 합의를 봤고요. 저는 너무 바빠서 일주일이 한두번(주로 토요일에) 물리치료 정도 받다가 중간에 너무 아파서 얘기했더니 허리주사를 열흘 간격 2회 놓아주더라고요. 허리주사가 뭔지 처음 알았습니다. 맞는데 기분 상당히 안 좋더라고요. 도중에 건강검진이 있어 허리MRI를 찍고 다니던 정형외과에 가져갔더니 의사선생님이 허리디스크 파열 직전이라고 하시네요. 허리디스크 5번 아래가 상당히 안 좋은가봐요. 이럴 때 그냥 계속 치료를 받으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적당히 합의를 보아야 하는건가요? 합의금이 욕심 나서 그러는 건 아닌데 괜히 합의한 후에 디스크 터져서 크게 고생할까봐서요. 근데 합의 안 하고 물리치료만 받으면 일년 이년 영영 보장될 것도 아닌 문제 같고.. 합의금 받아서 건강보험으로 하는 게 훨씬 쌀까 싶기도 하고... 진단서는 4주 지난 후에 2주짜리 끊었고 의사가 2주 단위로 끊어준다더라고요. 물론 필요해야 끊어주겠지만 허리 상태 보면 필요는 분명히 있는 것 같고요... 물론, 제가 사고 전에 허리MRI를 찍은 적이 없어서 디스크의 원인은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전에는 허리로 인해 병원치료를 받은 적이 없었지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합의 이후 허리디스크 터지먼 오히려 돈 더 많이 드는 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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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팍팍
감사합니다... 디스크가 터진다고 해도 치료비를 다 보상받지 못할 수 있나보네요. 노화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는 말씀에 저도 공감합니다. 사고는 트리거일 뿐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