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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여수 1박 여행을 계획중에 집사람 몰래 카니발을 렌트 했습니다 (아반떼 놀러가기전 기분좋게 가려고 세차 하러 간다고 구라를 쳤습니다) 
생전 처음 해보는 렌트입니다 돈을 아끼기 위해 아반떼에서 필요한 물건들과 카시트를 꺼내놓고 렌트카 직원분을 기다렸습니다 ( 다른업무 중이셧네요) 
롯데렌터카 였고 여기를 선택한 이유가 ,KA4가 2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9인승 7인승) 타 렌터카는 더 비싼 가격에 올뉴 더뉴 카니발 뿐이더군요 
렌터카 직원분이 렌트 차량으로 안내해주시고 사진촬영을 시작합니다 
렌터카다 보니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미세한 긁힘 찍힘 눌림 한개도 빠짐없이 찍습니다 여태 이거에 대한 보상은 다 받아먹은건지 모르겟지만 정작 보수는 안한... 
눌림도 발견!!! 모두 다 촬영햇다고 이야기 하니 렌터카 직원분이 키를 주셧습니다.. 그리고 키를 누르니까 실컷 사진찍어놓은 차가 아니고 바로 옆에 차가 제 렌터카였습니다.... ㅡㅡ........ 제가 찍은건 9인승 옆에 제가 렌트한 7인승... 게다가 이건 새차 상태라 찍을게ㅜ없네요..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렌트 하엿고 조작법 자체를 아예모른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렷더니 조수석에 타셔서 친절히 설명해주셧습니다 다행히 본인도 셀토스 오너라서 다는 아니더라도 기아 차량이라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자세히 알려주셧어요 아반떼는 키를 돌리는 방식이니 버튼시동은 처음이라.. 
갑자기 카니발을 끌고 오니 놀란 와이프.. 하지만 여행은 가는길도 즐거워야 하지 않겟습니까? 2시간에 육박하는 거리를 새차 타는 느낌으로 출발합니다 
오딧세이나 시에나 보단 구린 2열승차감에 멀미 후기가 인터넷에서 흔히 나오는 말인덕에 아이들의 컨디션을 수시로 살펴봅니다 얼굴이 너무 해맑네요 ㅋㅋㅋ
와이프가 운전비중이 높기에 교대로 운전 해봅니다 벚꽃이 가는 길 도로 내내 끊기지 않고 이어집니다 도착할곳이 벚꽃명소지만 가는길에 미리 다 본 느낌입니다 카니발 운전도 생소하지만 흥미진진 재미있고 가는길이 하나도 힘들지 않고 즐거웠습니다 
차는 정말 큽니다 뒤로 붙엿는데 보행자로 를 앞바퀴가 밟아버리네요
 
슬라이딩도어 간격을 너무 믿고 바짝붙엿다가 긁어먹을뻔햇습니다 최소 두뼘정도 간격은 확보해야 합니다
여수 아쿠아리움입니다 본목적은 이게 컸습니다 그런데 정작 큰애는 겁에 질려서 나가자고 합니다 덕분에 관람코스도 시간도 절반으로 토막나 버렷습니다.. 정작 놀이방이나 인형뽑기에 관심이 많아서 맥빠지게 하는 녀석.. 하긴 이미 조카를 데리고 가봐서 경험해본일입니다 아이들의 관심사는 놀이방과 인형뽑기가 더 큽니다 5세 미만 한정..
위에 올라가면 벨루가를 저렇게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수 아쿠아리움에 문제가 있습니다 저기 벨루가를 볼수 있는 층에 경고문이 없습니다 제가 미리 고지 합니다 임산부 노약자 심신미약자는 가급적 출입하지 마시거나 귀마개를 하고 가세요.. 벨루가는 머리위로 머리를 내밀면 비명을 지릅니다 공포게임에 여자 비명소리 혹은 여자괴물 비명소리 같습니다 천장이 공명되서 심하게 울리고 무차별적이고 무분별하게 지릅니다 아이도 놀라고 어른도 놀라고 귀도 놀랍니다 이성적으로 놀라기 전에 신체가 반응할정도의 데시벨과 주파수입니다 저는 심장이 아팟고 집사람은 두통을 겪었습니다 임산부나 노약자 심장이 약하신분은 엄청나게 놀라거나 문제가 생기실수 있습니다 2번 가봤는데 저만 그런 반응을 한게 아니라 주변사람들 역시 그런걸로 봐서는..
이날 숙소근처에 케이블 카도 타고 벚꽃구경도 하고 바람도 엄청 불어서 쓰레기통이 자동으로 회전하는 광경도 목격햇습니다 
카니발은 아반떼처럼 내비가 누워있지 않아서 시인성이나 반사광이 덜해서 시야각도 좋습니다 터치 버튼도 직관적이고 나름 나쁘지 않네여 
디지털 계기판은 아니지만 디지털 계기판이 주는 특출난 장점은 청소라 생각합니다 저 튀어나온 틈새를 공략안해도 되는것 단지 그것뿐 
많이 헷갈렷던 다이얼 기어 렌트카라 기대 안햇는데 체험해볼 좋은 기회엿습니다 확실히 부츠식 보단 덜직관적이지만 버튼식보단 낫습니다 이정도면 주력으로 해도 나쁘진 않는 수준 버튼식은.정말... 
정차중일때 한컷 집에 갈땐 자율 주행을 썻습니다 핸들이 알아서 돌아가니까 손을 떼도 되나?? 생각햇는데 핸들에 손을 올리고 잇으라고 경고 합니다 운전과 차선을 혼자서 다 하지만 사용자의 핸들개입이 1순위라 불안하징 않앗습니다 
이제 즐거웟던 시간을 뒤로 하고 이별해야 할 시간 청소를 하고 잇는데 직원분이 본인들이 할거라고 복귀하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과자 부스러기가... 하지만 괜찮다고 합니다 
친정으로 돌아온기분.. 저걸 아반떼에 다시 구겨넣습니다 
카시트 장착 전에 청소가 시급해보입니다 
아이들있는 집은 대다수 이럴거라 생각합니다.. 
세차하러 가는길에 카니발이.유독 눈에 띄네요 없어서 못판다는 말이 거짓은 아닌듯 합니다 
자 부스러기들아.. 이리오렴 
얼른 애들이 커서 저 운전석에 카시트의 주인이 되는 그날까지.. 아반떼 MD 1.6 오너로서 느낀 차이점 1. 7인승의 씽킹시트는 정말 멋진 구성이다 (자전거 2대와 유모차1대 캐리어를 접거나 구겨넣지 않고 넣고도 공간이 남았다) 2. 아반떼엔 중간에 있는 에어컨송풍구 1개가 온도차이를 유발하는데 카니발의 천정에서 쏘아주는 에어컨은 최고였다 3. 카시트 때문에 릴렉션 시트의 메리트를 크게 느끼지는 못햇다 카시트를 졸업까지 태어나고 최소 10년은.. 무용지물에 가까운 느낌 4. 햇빛가리개는 애들 특성상 부수거나 망가뜨릴 확률이 높아서 손도대지 않앗다 3살배기 남아들이 가만히 놔둘리가.. 창문도 다 가려지지 않고.. 5. 운전시야는.정말 쾌적하다 운전도 생각보단 할만하다 6. 디젤 4만키로 렌트카 치고는 진동 소음이 올뉴 더뉴 정도는 아닌 느낌 다만 이건 소음진동에 방지에 더욱 공들인 쏘렌토나 팰리에 비해서 그냥 플랫폼과 신형엔진에서 따라온 부수적인 이득일뿐 카니발 자체가 해놓은건 아무것도 없다는 느낌 7. 하브랑 비슷한 연비 기름게이지가 떨어지질 않는다 진동 소음을 적응 하면 하브 안부럽다가 올뉴 더뉴의 타이틀이었다면 KA4는 적응할만해졌고 신경안쓰면 하브만큼의 연비적인 이점은 전혀 아쉽지 않다 8. 승차감 풍절음이 불만족 스럽다면 이전차가 무엇인지 고려해볼것.. 엠디 오너 입장에선 승차감 풍절음 코너링 가속력 소음 모두 동급 혹은 그이상 업그레이드였다 주관적일수 있어서 교대로 해본것도 있는데 100키로 고속도로에서 아반떼로 60키로 이상을 넘어가면 차체가 매우 불안정해지고 약간의 조타에도 차량 중심이 불안정해 하는 와이프가 무의식중에 100키로 고속도로에서 110을 밟고 있어서 계속 주의를 줬다 본인이 느끼는 아반떼 50키로 대를 달리는 느낌이라 계기판 보고 놀랏다고 함 (다만 올뉴 더뉴 생각해보면.. 이것역시 KA4가 노력해서 만든 성취보단 플랫폼변화에 의한 득이 더 커 보인다) 카니발로써 더욱 노력한건 아무것도 없다 하체 리뷰 영상들을 보면 진짜... 9. 슬라이딩도어는.. 내가 쏘렌토나 싼타페를 염두해 두던 계획을 바꾸게 만든 1순위 반대로 싼타페나 쏘렌토가 디자인을 조금 희생하더라도 슬라이딩 도어가 있다면 카니발 보다는 NVH면이나 여러면에서 더욱더 합리적일수 있을거 같다 10. 중형까지는 흰색이 너무 깔끔하고 잘어울리지만 준대형으로 넘어가면 디자인 자체가 무거워지고 고급티를 내기에 주관적인 견해로는 블랙이 더욱 잘어울릴거랑 깨달음을 얻었다 쏘렌토 쏘나타 K5 싼타페 등은 화이트가 모하비나 그랜져 K7이나 카니발은 블랙이 진리라고 여겨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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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펠리에 슬라이드도어는 안되나 생각이 드는군요.
짧은 지식으로는
쌍용 로디우스 처럼 물리적으로 안되진 않고
디자인이나
카니발 수요 침범으로 안한다가 정답 같습니다